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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50

초콜릿의 탈을 쓴 전통주, 행복한상상 초코향/★★★☆☆(2.8) 달콤한 초콜릿에 아쉬운 알콜 만약 아무리 먹어도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달콤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 과자 등 다양한 제품에서 단 맛은 음식을 한 단계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나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하여 달콤한 음식을 자주 찾곤 한다. 지금까지 단 맛을 적용시킨 다양한 제품에서 그것들은 항상 괜찮은 결과를 가져왔기에 이슬 톡톡, 과일맥주, 빠삐코소주 등 주류 부문에 있어서도 기업들은 많은 시도를 하곤 했는데, 오늘은 그렇게 출시된 많은 달콤한 술 중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원초적인 단 맛에 가장 근접한 초콜릿이 포함된 주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일반 사람에 비하여 달콤.. 2023. 7. 5.
하이볼로 탄생한 한국의 전통주, 안동하이볼/★★★★☆(3.7)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 새 것을 알다 요즈음 주변을 보면 확실히 예전에 비하여 하이볼을 구경하기 쉬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하이볼이 한국에 모습을 보였을 때에는 몇몇 주점 혹은 바에서 구매하여 음주하거나, 대형마트에서 원재료를 구매하여 스스로 조합해 음주하는 등 그리 방법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아예 하이볼 자체를 만들어서 팔고 있다. 술과 토닉, 진저에일 뿐만 아니라 여러 감미료를 섞은 다양한 하이볼이 출시되고 있어 만약 내가 하이볼을 마시고 싶다면 이제는 그저 주변 편의점이나 마트에 방문하여 완성품 한 캔을 구매하면 그걸로 끝이다. 언제 또 세상이 이렇게 살기 좋도록 바뀐 것인지. 여하튼 그리하여 오늘은 편의점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하이볼 한 캔을 들고 왔다... 2023. 7. 4.
힘든 하루를 마친 아버지를 위한 술, 간바레 오또상/★★★★☆(3.5) 아빠, 힘내세요 사케,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술의 종류 중 하나이다. 흔히 일본의 청주를 부를 때 '사케'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자카야나 일본 술을 판매하는 식당에 방문하면 대부분 '사케'라는 이름하에 술이 나열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굳이 따지자면 사케라는 표현은 특정한 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 내에서 '사케'는 일본의 술 자체를 의미하는 명사이기에, 쌀을 발효시켜 만든 일본식 청주, 사케를 부르고 싶다면 '니혼쥬, 니혼슈' 등으로 말하는 것이 맞다. 물론 한국에서 사케라고 부른다고 하여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하거나, '니혼슈로 정정해 주세요'라고 들을 일은 없으니, 그냥 이렇다고 알고만 있으면 될 듯하다. 사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 이 이.. 2023. 7. 3.
색깔만큼이나 상큼하고 톡톡 튀는 향미, 옐로우테일 모스카토/★★★★☆(3.8) 혹시 새콤달콤한 와인은 어때요 술의 종류는 다양하고도 다양하다. 위스키, 사케, 소주, 맥주 등 너무 나도 많은 술들이 잘 알려져 있기에 술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자신의 한쪽 손가락 개수보다는 더 많은 술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그 많은 술 가운데에서 연인과, 혹은 좋은 분위기에서 음주하기엔 어떤 술이 괜찮을까. 이 질문에 다들 머리를 골똘히 굴리겠지만, 아마 통상적으로 백에 팔십 정도는 와인을 떠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20은 소주가 될 수도 있고, 위스키가 될 수도 있고, 맥주가 될 수도 있겠지. 모두를 존중한다. 어떤 술이든 누구와 마시느냐에 따라서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니까. 여하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대부분의 사람은 와인을 이야기할 거란 것.. 2023. 6. 28.
꿀 같은 달콤함에 퐁당 빠지고 싶다면, 시즌스 비달 아이스바인/★★★★☆(3.5) 우연이 만들어낸 달콤한 와인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는 와인 중에는 특이하게도 얼린 포도로 만들어지는 것이 있다. 일명 '아이스 와인'이라고 불리는 이 술은, 수확철이 되어도 포도를 수확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놔두어 동결된 상태의 포도를 압축시켜 만드는 와인을 의미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와인은 기존의 와인과 비교하여 굉장히 높은 당도를 지니게 된다. 이 와인이 처음 만들어진 이유 역시 상당히 특이하다. 여러분들도 알고 있겠지만 보통의 과일들은 오래 놔둘수록 그 향과 맛이 더욱 진해진다. 더 달고 맛있는 와인을 만들고 싶었던 양조업자들 역시 같은 생각을 하였고, 그리하여 평소와 달리 수확철이 되어도 와인을 수확하지 않은 채로 놔두었다. 그런데 아뿔싸, 이게 무슨 일인지. 하필 그때 한파가 들이닥쳐 포도들은.. 2023. 6. 25.
한 때 세계의 정상을 차지했던 보드카, 스미노프 레드/★★★☆☆(3.0) '러시아인은 물 대신 보드카를 마신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드카는 우리에겐 러시아인들과 함께하는 주류이자, 굉장히 높은 도수를 가지고 있는 술로서 잘 알려져 있다. 보통 대학교 시절 MT를 가거나 20살 때 소주 대신 비싼 술이라고 말하는 스미노프, 앱설루트 등이 이 보드카에 속하는데, 사실 원액으로 먹게 되면 크게 맛을 느끼기가 힘들어 칵테일의 재료 중 하나나, 하이볼 등으로 많이 음주한다. 여러분들과 보드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오늘 보드카를 가져온 이유는 무척이나 간단하다. 오랜만에 들른 이마트에서 '스미노프 레드 포켓형' 그러니까, 200ML 스미노프 레드를 행사가에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 즐기는 술은 아니나 평소에 비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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