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한 잔, UNDURRAGA DEMI SEC
주간일기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한 잔, UNDURRAGA DEMI SEC
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이마트24 편의점에서 들고 온 와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운두라가 드미섹' 굉장히 특이한 이름에, 단순한 디자인이 가장 눈에 띕니다. 신기하게도 저는 달다고 표시되있는 것을 보고 구매했는데, 어째선지 'Demi Sec' 이라는 단 맛이 없는 편이란 문구가 들어가있군요. 어떤 맛이 진짜일지.
'운두라가 드미섹'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UNDURRAGA DEMI SEC
제품명 : 운두라가 드미섹
가격 : 12,000원(이마트편의점기준)
원산지 : 칠레, 비나 운두라가
식품의유형 : 과실주
용량 : 750ML
도수 : 12%vol
'운두라가 드미섹'
'비나 운두라가'에서 샤르도네 60%, 피노누아 40%를 블렌딩 하여 만든 와인으로서,
운두라가 소유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를 선별해 샤르마 방식으로 양조한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왜 스파클링 와인은 특별한 날에만 마실까"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부터 시작하였으며,
스쳐지나가는 일상의 모든 순간을 특별하게 해 줄 한잔의 와인,
'Sparkling People' 이라는 캠페인으로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술의 가격은 12,000원, 이마트24 기준이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조금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태어난 곳은 칠레, 비나 운두라가.
식품의 유형은 과실주이며,
용량은 750ML에 도수는 12도입니다.
참고로 운두라가 와이너리는 2012년 칠레 와인협회가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정하였고,
미국의 저명한 와인전문지 <Wine & Spirits>에서 2013년 Top Wineries of the Year"에 뽑기도 했습니다.
현재 비비노 기준 3.5점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이고는듯 합니다.
와인을 잔에 따르면 기포가 송글송글 맺혀있는
노오란 와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진해보이는 빛깔은 아니며,
투명한 듯 살짝 노란 느낌입니다.
코를 대면 부드러운 배의 향기가 잔을 타고 올라옵니다.
사과,파인애플, 배, 시트러스, 라임, 꿀 등의 새콤달콤한 향이 느껴지며,
향 자체가 톡 쏘기 보다는 부드럽게 퍼져오는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옅게 다가오는 향입니다.
잔을 들어 입에 머금으니 적당한 탄산과 함께 산미가 혀를 감싸오는군요.
적당한 바디감을 지니고 있으며,
탄산이 있음에도 꽤나 부드럽게 느껴지는 술입니다.
단 맛이 강하다고 해서 들고 온 술이지만,
단 맛보다는 산미가 한 단계정도 더 강한 것 처럼 느껴집니다.
혀를 지난 술은 그대로 깔끔하게 목구멍을 넘어가며 약간의 산미를 혀에 남깁니다.
이 때 타닌감도 약하게 느껴지는데,
산미와 함께 느껴지는 적당한 여운이 꽤 괜찮은 편입니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바디감을 지니고 있으며
침을 고이게 만드는 산미가 매력적인 술입니다.
물론 단 맛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산미를 도와주는 역할로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너무 단 와인은 좋아하지 않지만,
산미가 섞인 달콤한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은 한 번쯤 드셔보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과일로 비교하자면 상큼한 오렌지같은 와인으로서,
크게 모난 곳 없이 조화롭게 다가옵니다.
왠지 모르게 여름의 해변가에서 바다를 보면서 음주하면,
딱 좋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이 때 와인은 계란말이와 함께 먹었는데,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와인 자체가 디저트와인에 가깝기 때문에,
카나페나 디저트류, 간단한 핑거푸드와 함께 드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만약 오늘, 열대과일같은 산미를 느끼고 싶다면
'운두라가 드미섹' 한 잔 어떨까요?
개인적 평가
맛 ★★★★☆(3.3)
부드러움 ★★★☆☆
가격 ★★★☆☆(2.5)
당도 ★★★☆☆(2.5)
바디감 ★★★☆☆(2.5)
산미 ★★★★☆(3.5)
탄산 ★★☆☆☆
타닌감 ★☆☆☆☆
풍미 ★★★☆☆(2.5)
주간(酒肝)평가
★★★★☆
3.3점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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