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아스티
주간일기
행복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아스티
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이마트에서 와인 한 병을 들고 왔습니다. '크리스마스 아스티' 아직 먹어보기 전임에도 달콤할 것 같은 이름입니다. 일단 전면부에 보이는 그림이 굉장히 제스타일입니다. 크리스마스 동화가 생각나는 디자인, 이 디자인에 홀려서 저도 모르게 가져오게 되었네요. 맛 역시 그림처럼 만족스러울지.
크리스마스 아스티,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크리스마스 아스티
제품명 : 크리스마스 아스티
가격 : 12,000원(GS 편의점 기준)
원산지 : 이탈리아
식품의유형 : 과실주
용량 : 750ML
도수 : 7%vol
'크리스마스 아스티'
이탈리아에서 생산한 와인으로서 피에몬테 품종을 사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아랄티카가 출시한 이 와인은 이탈리아 와인 중 가장 높은 등급인 DOCG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면부에 보이는 'DOLCE'는 달콤한,
'크리스마스 아스티'중 '아스티'는 이탈리아 북서부 와인 산지를 의미합니다.
가격은 12,000원,
홈플러스 기준이며 보통 만원대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여기에 태어난 곳은 이탈리아, 식품의 유형은 과실주이며
용량은 750ML, 도수는 7도 입니다.
최대 와인사이트 비비노를 통해 살펴보니 나쁘지 않은 평이 대부분입니다.
비비노의 '크리스마스 아스티'에 대한 평균 평점은 3.7
꽤 맛있다는 증거겠죠.
약간 노르스름한 색을 띄고 있으며,
스파클링 와인답게 수 많은 기포들이 맺혀있습니다.
빛깔이 나쁘지 않네요.
코를 대보니 탄산과 함께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느껴집니다.
배, 사과, 시트러스 등 상큼한 향기가 코를 간질입니다.
마치 노란색 꽃들이 잔뜩 펴 있는 봄같은 느낌이네요.
상큼달콤한 향기, 맛있는 냄새입니다.
첫 모금을 입에 머금으면 배의 쌉싸름한 맛과 함께
적당히 퍼지는 탄산이 다가옵니다.
이 때는 단 맛과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누구나 무난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이후의 맛은 살짝 아쉽습니다.
맛의 끝 부분에서 아직 설익은 배같은 텁텁함이 느껴지는데,
이 텁텁함이 부드럽게 느껴지던 와인을 살짝 방해합니다.
그렇게 혀를 지나간 술은 목구멍을 통과하고
큰 여운을 남기지 않은채 깔끔히 사라지네요.
와인 자체는 맛있는 와인입니다.
적당한 바디감을 가진채 달콤한 맛과 함께 느껴지는 상큼한 산미,
잘 어우러진 밸런스에 깔끔한 목넘김.
끝 맛에서 느껴지는 텁텁함을 제외 한다면 모든 것이
조화롭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 텁텁함도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이지
맛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닙니다.
달콤한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할만한 맛을 지니고 있으며,
와인을 마실때 들어오는 봄의 향기 역시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테이블와인보다는 디저트와인에 가깝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기 때문에
크리마스나 연인들과 함께 보낼 와인이 필요하다면,
한 번쯤 드셔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때 안주는 구운치킨과 함께 먹었는데,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와인 자체가 달고 상큼한 와인인만큼,
과일, 쿠키, 케이크 등의 디저트류와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크리스마스 아스티'를 정리하자면,
배와 사과, 시트러스의 향과 함께 달콤한 맛이
혀로 찾아오는 와인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을 지니고 있으며,
적당한 풍미화 함께 들어오는 봄의 향기는
연인과 먹기에 정말 괜찮다고 느껴지는 술입니다.
맛의 끝에서 느껴지는 텁텁함이 살짝 아쉬우나,
그것을 제외한다면 밸런스 역시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오늘, 연인과 함께 보낼 술이 필요하다면.
'크리스마스 아스티' 한 잔 어떨까요?
두근거리는 하루를 선물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평가
맛 ★★★★☆(3.5)
부드러움 ★★★☆☆(2.5)
가격 ★★★☆☆(2.5)
당도 ★★★★☆(3.5)
바디감 ★★☆☆☆
산미 ★★★☆☆
탄산 ★★☆☆☆
타닌감 ★☆☆☆☆
풍미 ★★★☆☆(2.5)
주간(酒肝)평가
★★★★☆
3.5점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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