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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리큐르

연인과 함께, BOLS 자몽 리큐르/★★★☆☆(3.3)

by 주(酒)간(肝)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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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S 자몽 리큐르


주간일기

BOLS 자몽 리큐르


 

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항목으로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네요. 그동안 확실하게 리큐르 라고 이야기 드리기는 애매한 것들이 많아서 리큐르 항목을 따로 만들지 않았는데, 오늘 가져온 것이 너무 리큐르라 이렇게 따로 항목을 만들어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가져온 술의 이름은 '볼스 자몽 리큐르' 홈플러스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이렇게 들고오게 된 녀석입니다. 병 안쪽으로 보이는 술의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지금 구매하면 잔 까지 하나 주니 거의 홀리듯이 집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과연 처음 소개드리는 리큐르의 맛은 어떨지.

'BOLS 자몽 리큐르'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BOLS 자몽 리큐르

제품명 : 볼스 자몽 리큐르

가격 : 18,900원(홈플러스 기준)

원산지 : 네덜란드

식품의유형 : 리큐르

용량 : 700ML

도수 : 17%vol


 

볼스 자몽 리큐르,

병이 참 매력적입니다.

특히나 이번에 사면 잔을 하나 증정한다는 것은 더욱 마음에 드네요.

 

이 술의 가격은 18,900원, 홈플러스 기준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온라인가로는 거의 이만원대 초반쯤에 거래되고 있는 듯 합니다.

 

원산지는 네덜란드,

상당히 멀리서 온 친구네요.

 

식품의 유형은 당연히 리큐르이며,

용량은 700ML 그리고 도수는 17도 입니다.

외관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도수네요.

17도면 그래도 일반 소주 이상의 도수인데,

맛있다고 먹다가 금방취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BOLS 브랜드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BOLS는 세계에서 굉장히 유명한 리큐르 브랜드로 100개 이상의 국가에 리큐르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157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설립된 증류소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증류소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적으로 육성된 주류 장인이 최상의 재료를 사용하여 뛰어난 맛을 낸다고 합니다.

 

이런 브랜드에서 나온 리큐르,

맛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어디,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증정용 컵에 술을 따르고 찍은 사진입니다.

컵이 생각보다 이쁩니다, 리큐르용으로 딱 알맞는 것 같아요.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사진이 실물을 못 담는 느낌입니다.

 

색깔이 정말 누가봐도 자몽입니다.

안녕하세요 자몽이에요, 라고 인사하는듯한 색깔.

아름다운 컵에 예쁜 술이 떨어지니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향 꽤 강렬한 편입니다.

이렇듯 겉모습만 봐서는 이 술이 17도라는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는데,

잔의 향이 코에 도착하는 순간 그 이유를 곧바로 알 수 있게 됩니다.

 

강한 자몽향,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알콜 향.

새콤한 자몽냄새가 코를 타고 통과하면 그 끝에 알콜향이 느껴지는데,

여러번 맡아보면 괜찮지만 처음 딱 맡는 순간엔.

두 가지의 향이 꽤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첫 향을 제외하고는 꽤 부드럽게 유지가 됩니다.

그 뒤로 코를 대고 가만히 냄새를 음미하면,

알콜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자몽 음료수에서 날 법한

냄새가 잔을 타고 올라옵니다.

 

자몽, 시트러스, 끝 부분엔 미약하게 민트향도 섞여있는 것 같네요.

 

이제, 한 모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처음은 아무것도 섞지 않은채로, 원액 그대로 음미해보겠습니다.

 

확실히 원액의 맛은 강렬합니다.

자몽과 알콜의 맛이 거의 그대로 느껴지네요.

물론 17도라는 도수 그대로의 알콜맛은 아니며,

일반 소주보다는 확실히 약합니다.

 

술을 가만히 입에 머금고 있기에는 강렬하지만,

그대로 목구멍으로 넘긴다면 굉장히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첫 모금을 먹는 순간 시트러스향, 그리고 새콤한 자몽맛과 함께 알콜의 느낌이 목을 때립니다.

그 뒤 약간의 단 맛을 남기고 목구멍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전반적으로 맛 자체는 깔끔하게 사라지며

술의 무게는 꽤나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맛 역시 처음 먹을때가 가장 강하며,

그 뒤로 마실수록 빠르게 익숙해지는 편입니다.

술이 확실히 부드럽게 넘어가는게 좋네요.

 

어디, 이번엔 여기 적혀 있는대로

3분의 1은 불스 자몽.

3분의 2는 토닉 워터를 섞어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료수네요.

 

이전에 느껴졌던 알콜맛은 없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자몽의 상큼함, 단 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거기에 탄산이 더해지니.

이게 술인지 음료수인지 분간이 잘 되지 않을 정도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액으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나 리큐르인만큼 토닉과 함께 먹는 것이 맛에서는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연인이랑 같이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요?

 

이 때 안주는 쭈꾸미볶음과 함께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사실 둘 다 맛있는 음식이라 맛있는 것 같았고,

만약에 연인이나 술을 즐기기 위해서 먹는다면.

가벼운 안주를 추천드립니다.

 

치즈, 비스킷, 조금 더 간다면 치킨도 괜찮을 것 같네요.

 

볼스 자몽 리큐르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달고, 새콤하며, 토닉을 타는순간 음료수로 변합니다.

혼자 먹기보다는 연인, 혹은 친구와 먹기 좋으며

그냥 먹으면 생각보다 알콜향이 강하다고 느낄 수 있으니,

꼭 토닉과 함께 먹길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으로 리큐르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연인과 함께 데이트가 예정되있는 분이시라면.

이 술을 토닉에 섞어서 분위기를 잘 잡아보시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저는.. 아마 생각나면 한 번쯤 더 먹을것 같습니다.

 


개인적 평가

-

원액기준

맛 ★★★☆☆(3.5)

가격 ★★★☆☆(2.5)

바디감 ★★☆☆☆

당도 ★★★☆☆(3.3)

산미 ★★☆☆☆

탄산 ☆☆☆☆☆

 

주간(酒肝)평가

★★★☆☆

3.3점 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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