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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기타

통레몬의 새콤함이 그대로, 순하리 레몬진/★★★☆☆(2.8)

by 주(酒)간(肝)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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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레몬이 새콤함이 그대로, 순하리 레몬진 7도


주간일기

통레몬이 새콤함이 그대로, 순하리 레몬진 7도


 

 

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이전에 이야기 드렸던 순하리 레몬진 4.5도에 이어서, 같은 시리즈인 순하리 레몬진 7도 를 소개드리려 합니다. 거의 바뀐게 없어 보이는 겉모습이지만 외외로 여러가지가 바뀐 상태입니다. 일단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것은 맥주캔의 표면 색깔, 그리고 도수표시, 레몬침출 과실주 퍼센트 등, 4.5도 에서 7도로 변화함에 따라 여러 부분에서 바뀐 것 같습니다. 여하튼, 순하리 레몬진 7도는 4.5도에 비해서 어떤 맛을 낼지.

'순하리 레몬진 7도'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순하리 레몬진 7도

제품명 : 순하리 레몬진 7도

가격 : 2000원(집 근처 마트기준)

원산지 : 전라북도 군산시, 롯데칠성음료

식품의유형 : 과실주

용량 : 355ML

도수 : 7%vol


 

'순하리 레몬진 7도'

개인적으론 파란색보단 검은색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파란색은 가벼워 보이는데,

검은색은 좀 더 묵직해 보이는 느낌이있네요.

 

이 술의 가격은 2000원, 순하리 레몬진 4.5도와 같은 가격이며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가격선입니다.

 

태어난 곳은 전라북도 군산시, 식품의 유형은 과실주.

그리고 용량은 355ML에 도수는 7도입니다.

같은 시리즈인만큼 도수를 제외한다면 모두 같은 모습입니다.

 

제품설평란을 살펴보니 레몬침출과실주의 퍼센트지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순하리 레몬진 4.5도'의 경우는 17.78% 였는데,

'순하리 레몬진 7도'는 27.76% 입니다.

도수가 높아짐에 따라 레몬침출과실주의 양 역시 늘어난 것 같네요.

 

이전에 '순하리 레몬진 4.5도'는 너무 음료수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꽤 있었습니다만,

과연 '순하리 레몬진 7도'는 어떨지.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색깔은 '순하리 레몬진4.5도'와 크게 차이나 보이지 않습니다.

살짝 짙은 느낌의 투명한 색이며,

레몬침출과실주의 양이 늘어났다고 해서

색깔이 변한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코를 대보니 레몬의 씁쓸함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새콤함과 씁쓸함이 향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단 맛은 그 사이사이에 살짝씩 코를 건드립니다.

 

알콜이 2.5도 밖에 늘어나지 않았는데 이전에 비하여 향에서 차이가 느껴지네요.

'순하리 레몬진 4.5도'의 경우엔 음료수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건 확실히 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맛에선 어떤 차이가 있을지.

한 모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나 새콤하네요.

 

처음 술이 입에 들어오게 되면 적당한 탄산과 함께,

강한 산미가 느껴집니다.

레몬침출과실주의 양이 늘었다는 것이 확실히 실감이 됩니다.

 

그 뒤에 씁쓸함과 함께 약간의 단 맛이 찾아오는데,

도수가 크게 높아지지 않았음에도 생각보다 알콜의 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2.5도 차이가 생각보다 크네요,

이 차이로 알콜 맛의 유무룰 결정하다니.

 

그렇게 다양한 맛을 내며 혀를 통과한 술은 목을 통과한 뒤에 깔끔하게 사라지는데,

이 때 혀에는 살짝의 산미를 남기고 갑니다.

여운이 강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있기는 하네요.

 

술 자체의 무게는 2.5도 차이로 약간 더 무거워 진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술이 무겁다, 이런건 아니고.

이전 순하리4.5도에 비해서 무거워졌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술을 마시고 드는 생각이,

위에서 말했다시피 도수 2.5의 차이가 꽤 크다는 것입니다.

이전 순하리 4.5도의 경우는 음료수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술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기에 아쉬웠지만,

반대로 이렇게 달콤하며 음료수같은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잘 맞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순하리 레몬진7도의 포지션은 애매합니다.

도수는 고작 2.5도 높아졌지만 음료수같은 느낌이 많이 사라졌으며,

올라간 도수 때문에 알콜의 맛이 7도에 비해서 강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이 때문에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가 아쉬운 느낌입니다.

깔끔하긴 하나, 부드럽지 않은.

 

대부분 이 술을 먹는 사람은 음료수와 술의 중간,

알콜맛이 나지 않는 술을 기대할텐데.

그 기대에 비해선 알콜맛이 강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때 안주는 라면과 함께 먹었는데,

이런 레몬탄산주는 튀김이나 회와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론 이 음식들과 먹었을때 가장 맛있더라구요.

라면은 아쉬웠습니다.

'순하리 레몬진7도'를 정리하자면,

'순하리 레몬진4.5도'에 비하여 도수는 2.5도 높아졌으나,

생각보다 알콜의 맛과 레몬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술 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긴 하지만 부드럽지 않은것이 살짝 아쉬우며,

맛의 밸런스가 깨진 것 같아 개인적으론 4.5도가 더 맛있다고 느껴집니다.

 

그래도 낮은 도수에 술을 먹는 기분을 내고싶으신 분에게는,

괜찮은 술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오늘, 약간 낮은 도수로 취하고 싶은 기분이라면.

'순하리 레몬진 7도' 한 잔 어떨까요?

 

아래는 이전에 제가 이야기 드렸던 '순하리 레몬진 4.5도'입니다.

궁금하신분은 비교해서 자신에게 잘 맞는 술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https://joogan12.tistory.com/83

 


개인적 평가

맛 ★★★☆☆

부드러움 ★★☆☆☆(1.5)

가격 ★★☆☆☆

당도 ★★☆☆☆(1.5)

산미 ★★★★☆(3.5)

탄산 ★★☆☆☆

씁쓸함 ★★☆☆☆

풍미 ★★☆☆☆(1.5)

 

주간(酒肝)평가

★★★☆☆

2.8점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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