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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와인

100년의 전통이 깃든 와인, 꼬모 리슬링/★★★★☆(3.5)

by 주(酒)간(肝)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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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이 깃든 와인, 꼬모 리슬링


주간일기

100년 전통이 깃든 와인, 꼬모 리슬링


 

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집 근처 편의점, 이마트 24에서 술 한병을 들고 오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간단하게 편의점 커피를 한 잔 먹는 것이었는데, 또 몸은 자연스럽게 주류코너를 향하더군요. 요즘에는 확실히 편의점에서도 예전과 달리 다양한 술을 판매하는 모습입니다. 어릴 땐 정말 소주나 맥주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없는게 없더라구요. 사케, 고량주, 와인, 위스키 모든 술이 모여있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주류코너를 보고 있는데 제 눈에 들어오는 술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술이 바로 이'꼬모 리슬링' 입니다. 그 많은 술들 사이에서 디자인이 상당히 돋보이는 디자인에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술은 제 손에 들린 이후였습니다. 이것봐 내 정신.. 부디 맛있길 바라며.

꼬모 리슬링,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레오나르드 커리쉬 꼬모 리슬링

제품명 : 레오르드 커리쉬 꼬모 리슬링

가격 : 8,500원(이마트24 기준)

원산지 : 독일

식품의유형 : 과실주

용량 : 750ML

도수 : 9.5%vol


 

'꼬모 리슬링'

디자인이 참으로 매력적인 술입니다.

병에 그려진 한 폭의 그림만 보아도

이 술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술의 가격은 8,500원.

할인이 들어간 가격이며 보통 7000원에서 10000원 사이정도로 보입니다.

 

태어난 곳은 독일에 식품유형은 과실주,

여기에 용량은 750ML이며 도수는 9.5도입니다.

용량과 도수 모두 술로서 가볍게 즐기기에 딱 적당하다고 느껴집니다.

 

꼬모 키슬링은 독일 라인헤센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와이러니

레오나드로 커리쉬에서 선보이는 와인으로서,

독일산 리슬링으로 만들어져 풍부한 과실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와인사이트 비비노 기준으로는 2.75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들 대체로 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야 달콤한 와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환영이지만,

너무 달기에 싫어하는 모습도 보이는것 같습니다.

 

자 그럼,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와인은 어떤 모습일지,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맑은 색깔입니다.

이렇게 술을 따른 상태에서 가만히 보고 있으니,

물이 비치는 호수가 떠오르네요.

왠지 모르게 빗방울을 떨어뜨리고 싶은 느낌입니다.

 

코를 대보면 상당히 새콤한 향이 올라옵니다.

향 자체가 트로피칼해서 그런지 과일 중 파인애플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파인애플을 제외한다면 사과, 레몬등이 생각나네요.

굉장히 매력적인 프루티한 향입니다.

 

맛을 보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입에 침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이 과실향이 풍부한 술의 맛은 어떨까요.

한 모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 역시나 맛도 새콤합니다.

 

첫 모금을 입에 담게 되면, 새콤한 탄산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주정의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프루티한 과일의 맛이 혀를 잠식해 나갑니다.

 

맛의 대부분이 새콤함과 약간의 단 맛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여러 과일맛들이 느껴지며 목구멍을 넘어가는데,

탄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통과한 뒤에 사라집니다.

 

혀에 여운이 크게 남는 술은 아니지만,

오히려 간결하게 느껴져 다음 잔을 먹기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와인 자체는 크게 무겁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양한 과실의 맛이 입 안에서 톡톡 튀는 느낌이고.

새콤함이 생각보다 강해서 이러한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새콤함과 달콤함 모두 좋아하는데,

이 와인은 새콤함이 강하긴 하나 둘 다 보유하고 있기에.

꽤나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실수록 느껴지는 것이

확실히 타닌감 보다는 산미가 강하며,

8,500원 이라는 가격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와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때 안주는 찜닭과 함께 먹었는데,

음.. 그저 그랬습니다.

새콤함이 강한 와인이기에 디저트류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거운 음식과 먹으니 너무 따로 노는 느낌이네요.

 

'꼬모 리슬링'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프루티한 새콤함이 특징인 와인입니다.

입 안에서 톡톡 튀는 풍미를 자랑하며,

한 모금 먹는 순간 다양한 과실의 맛을 느낄 수 있기에.

와인중에서도 새콤달콤한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오늘, 톡톡 튀는 과일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꼬모 리슬링' 한 잔 어떨까요?


개인적 평가

맛 ★★★☆☆(3.3)

가격 ★★☆☆☆

바디감 ★★☆☆☆

당도 ★★★☆☆

산미 ★★★★☆

타닌 ★☆☆☆☆(0.5)

탄산 ★★★☆☆(2.5)

 

주간(酒肝)평가

★★★★☆

3.5점 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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