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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맥주

톡쏘는 레몬과 함께, 트롤브루 레몬/★★★★☆(3.7)

by 주(酒)간(肝)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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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브루 레몬


주간일기

트롤브루 레몬


 

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맥주는 저번 트롤브루 자몽에 이은 '트롤브루 레몬' 입니다. 이전에 자몽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이번엔 같은 시리즈인 레몬을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역시나 인상적인 디자인, 자몽의 배경은 광산 이었는데 이번엔 커다란 틀에 레몬즙을 짜는 모습입니다. 자기 몸만한 레몬을 정말 온 힘을 다해서 누르고 있네요. 자몽은 꽤나 만족스러웠는데, 과연 레몬은 어떨지.

트롤브루 레몬,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트롤브루 레몬

제품명 : 트롤브루 레몬

가격 : 3900원(편의점 기준, 4캔 11000원)

원산지 : 독일

식품의유형 : 기타주류

용량 : 500ML

도수 : 2.4%vol


 

'트롤브루 레몬'

언제봐도 이 브랜드의 디자인은 참 인상적입니다. .

 

술의 가격은 자몽과 같은 3900원,

마찬가지로 꼭 편의점 이벤트를 이용해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원산지는 독일이며 식품의 유형은 기타주류,

여기에 용량은 500ML이며 도수는 2.4도 입니다.

 

트롤브루 자몽에 비해서 크게 바뀐 것은 없지만,

굳이 꼽으라고 한다면 2.6에서 2.4로 내려간 도수 정도가 되겠네요.

 

트롤브루 레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 술응ㄴ 유럽식 레몬 라들러 스타일을 기반으로 자연원료를 사용해 양조한 과일맥주입니다.

레몬, 오렌지 등 천연과일 추출물을 원료로 한 과일쥬스와 라거맥주를 6:4로 배함하여,

상큼한 과일의 향미와 시원한 맥주의 청량감을 조화롭게 구성했다고 합니다.

 

과일과 맥주의 조화로움이라, 말만 들어도 상당히 기대가 되죠.

어서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색깔이 생각보다 그렇게 노란편은 아닙니다.

이전에 레모나 라들러를 소개시켜드린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그것과 굉장히 유사한 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포 역시 이전에 먹었던 트롤브루 자몽과 비교하면

촘촘히 올라오는 편은 아닙니다.

색깔만 봐서는 매력적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코를 대보니 익숙한 향이 코를 간지럽히기 시작합니다.

레몬 특유의 시큼한듯 새콤한 향과,

그 사이로 맴도는 단 맛, 그리고 끝에 느껴지는 약간의 씁쓸함.

자몽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향의 구조가 코 안을 채우는데,

확실히 익숙한 향이 가장 무섭긴 하네요.

저도 모르게 침을 삼키게 됩니다.

 

과연 맛은 어떨지.

한 모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익숙한 향과 같은 익숙한 맛.

맛있습니다.

저희가 편의점에서 보통의 레몬맥주를 떠올릴때 생각되는 정도의 맛입니다.

지나치게 맛있는 것도,

맛이 없는 것도 아닌 보편화된 맛의 맛있는 맥주.

 

첫 모금을 입에 담으면 새콤한 레몬 특유의 맛이 단맛과 함께 혀를 감쌉니다.

그 뒤에 약간의 쓴 맛이 혀를 툭 치고 지나가는데,

전체적으로 적당한 탄산과 어울려져서,

상당히 만족스러우면서도 좋은 조화를 가져다 줍니다.

 

마지막 맛은 상큼함과 함께 쓴 맛이 차지하며,

이 때문인지 레몬 특유의 새콤함이 어느 정도 혀에 여운을 남겨줍니다.

끝에 새콤함 덕분인지 혀에 침이 마르질 않네요.

 

탄산이 있긴하나 술이 가벼운 덕에 목넘김이 상당히 부드럽고,

덕분에 마시는데 있어서 부담스러움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레몬 특유의 맛과 함께 치고 들어오는 단 맛도 좋지만,

혀 끝에 남는 산미가 정말 좋습니다.

새콤하고, 상콤하며, 달콤한 것이 아주 손을 멈추지 못하게 합니다.

 

처음 마실 땐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을 예정이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 한 캔을 뚝딱 비운상태네요.

 

이 때 안주는 감자탕과 함께 먹었는데,

술 자체가 맛있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술에 잘 어울리는 안주와 같이 먹는다고하면,

개인적으로는 감자튀김, 회, 치킨 등의 음식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롤브루 레몬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보편화된 맛있는 레몬 맥주 입니다.

레몬 특유의 새콤함과 함께 상큼함,

그리고 단 맛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혀 끝에 느껴지는 새콤함 덕에 자신도 모르게 계속해서 마시게 됩니다.

 

상큼하고 달달한 과일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리며,

저 역시.. 가끔씩 찾아 마실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 평가

맛 ★★★★☆(3.7)

부드러움 ★★★☆☆(2.5)

가격 ★★★☆☆

당도 ★★★★☆(3.5)

산미 ★★★★☆(3.5)

탄산 ★★★☆☆(2.5)

쓴맛 ★☆☆☆☆

 

주간(酒肝)평가

★★★★☆

3.7점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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