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CIA MOSCATO D'ASTI
주간일기
GANCIA MOSCATO D'ASTI
항상 그랬듯이 이마트에서 공수해온 와인입니다.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었는데, 이 와인의 시음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조그마한 종이 소주잔에 따라 주는 것을 약간 먹어 봤는데, 차갑게 들어오는 달콤한 맛이 너무 좋아서 곧바로 들고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한 모금만에 홀려버리고 말았네요. 주류판매처 근처에 이마트 와인 순위를 나열해놓은 알림판이 있었는데, 당당히 5위 안에 드는 와인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과연, 집에서 먹는 맛은 어떨지.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제품명 :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가격 : 16,800원(이마트 행사가)
원산지 : 이탈리아
식품의유형 : 과실주(발포성포도주, 탄산가스)
용량 : 750ML
도수 : 5.5%vol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겉보기에 디자인은 꽤 간단한 편입니다.
검은색의 잘 빠진 병과,
전면 하단에 붙여져 있는 와인의 이름.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라고 하던데,
일단 요란하지 않으니 더욱 기대가 되네요.
가격은 행사가로 16,800원.
온라인에서 찾아보면 가격이 생각보다 크게 차이가 납니다.
보통 2만원 이상이며,
3만원 이상도 종종 보이네요.
원산지는 이탈리아, 그리고 식품의 유형은 과실주.
용량은 750M이며 도수는 5.5도 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모스카토라는 이탈리아 백포도 품종을 사용하였으며,
현재 최대 와인 커뮤니티 비비노 기준 3.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마트에서 구입시 마개를 코르크로 할지,
아니면 돌려서 따는 것으로 할지 선택 가능합니다.
집에 코르크따개가 없으신 분은 돌려서 따는 것으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는 돌려서 따는 것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마개를 열어보면 상큼한 과일향이 코 끝을 간지럽힙니다.
복숭아와 사과를 섞어놓은듯한 향에 포도의 상큼함이 느껴지네요.
맛이 굉장히 기대되는 향입니다.
어서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를 잔에 따른 모습입니다.
황금빛 호수에 떠 있는 기포가 참 아름답네요.
잔에 따르고 나니 상큼한 포도의 향이 더욱 강하게 전달해져 옵니다.
향부터 달고, 침을 삼키게 만듭니다.
어디, 이마트에서 먹었던 맛이 그대로 느껴질지.
한 모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약간의 탄산,
그리고 단 맛과 상큼함이 거의 동시에 느껴집니다.
단 맛이 치고 올라 오려는 순간.
그 뒤를 그대로 상큼함이 밀고 들어옵니다.
적절한 탄산에,
가벼운 바디감.
그리고 달고 상큼한 과실의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굉장히 달고 맛있습니다.
와인을 처음 입문하시거나,
달고 라이트한 와인을 드시고 싶으신 분에겐
딱 맞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상큼해요.
와인 자체로도 맛있기 때문에,
굳이 무거운 안주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많이 마셔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탄산이 있음에도 목넘김이 부드러우며,
정말 상큼한 과일향이 아주 깔끔하게 다가옵니다.
산미와 단 맛이 아주 잘 어우러져 있으며,
먹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와 같이 먹기에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때 안주는 제육볶음과 함께 먹었는데,
술이 맛있었기에 나쁘지 않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가벼운 안주를 추천드립니다.
과일샐러드나, 치즈. 담백한 과자등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전체적으로 맛의 조화가 아주 훌륭합니다.
단 맛과 상큼함이 잘 어우러져있으며,
적당한 탄산과 함께 부드러운 목넘김.
거기에 깔끔한 마무리까지.
이 와인 역시, 한 번쯤은 다시 먹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볍게 와인을 드시고 싶다면,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추천드리겠습니다.
개인적 평가
맛 ★★★★★(4.5)
가격 ★★★☆☆
바디감 ★★☆☆☆(1.5)
당도 ★★★★★(4.5)
산미 ★★★☆☆(2.5)
타닌 ★★☆☆☆
탄산 ★★☆☆☆
주간(酒肝)평가
★★★★★(4.5)
4.5점 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음주일기 > 와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상큼한 와인, CANTI, PIEMONTE BRACHETTO/★★★★☆(3.5) (0) | 2023.01.21 |
|---|---|
| 탄산 가득한 복분자, 빙탄복/★★★☆☆ (0) | 2023.01.21 |
| 반피 시안도르 브라케토 다퀴(이탈리아 최고등급 와인)/★★★★★(4.5) (0) | 2023.01.12 |
| 알타비스타 비베 스위트 스파클링(흰 꽃이 생각나는 와인)/★★★★☆(3.8) (1) | 2023.01.02 |
| JINRO HOUSE WINE(진로 하우스 와인, 2500원)/★★★☆☆(2.6) (0) | 2022.12.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