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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와인

반피 시안도르 브라케토 다퀴(이탈리아 최고등급 와인)/★★★★★(4.5)

by 주(酒)간(肝)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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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FI SCIANDOR BRACHETTO D'ACQUI


주간일기

BANFI SCIANDOR BRACHETTO D'ACQUI


 

오늘 이마트에서 정말 맛있어 보이는 와인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일하고 계시는 직원분의 추천을 받아 가져오게 되었는데, 달고 맛있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겉에 증정품으로 포함되어 있는 LED전구도 마음에 들고, 이탈리아 와인도 한 번쯤 먹어보고 싶었기에 이렇게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도 보이는 붉은 과실이 참 탐스러워 보이네요.

과연 이 와인의 맛은 어떨지, 반피 시안도르 브라케토 다퀴.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반피 시안도르 브라케토 다퀴

제품명 : 반피 시안도르 브라케토 다퀴

가격 : 15,800원(이마트 행사가)

원산지 : 이탈리아

식품의유형 : 과실주(발포성포도주, 탄산가스)

용량 : 750ML

도수 : 5.5%vol


 

병도 이쁘지만,

정말 안에 든 과실이 참 탐스럽습니다.

붉은 빛이 너무 아름다워요.

 

반피 시안도르 브라케토 다퀴,

행사가격은 15,800원 입니다.

 

원산지는 이탈리아이며 식품의 유형은 과실주.

용량은 750ML에 도수는 5.5도 입니다.

 

마시기 전 반피 시안도르 브라케토 다퀴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해보자면,

와인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포도품종은 '브라케토'

이탈리아 아키 지역에서 재배되는 고급 레드 품종 입니다.

이 브라케토 품종은 그 유명한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마셨던 품종이라고도 말하죠.

 

또한 등급을 확인하면 DOCG라고 전면부에 적혀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이탈리아 와인 등급 중 최상위 등급으로 단 5%만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마셨다는 품종,

그리고 이탈리아 와인 등급 중 최상위 등급.

이걸 들으니 기대가 안될 수가 없네요.

 

어디, 마개를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피 시안도르 브라케토 다퀴는 코르크 마개입니다.※

반피 시안도르 브라케토 다퀴를 잔에 따른 모습입니다.

사진의 와인의 빛깔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지 모르겠지만,

정말 아름답습니다.

와인을 보면서 색깔로 감탄해본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

잔 위에 붉은 빛의 호수가 찰랑거리는 느낌입니다.

 

잔에 코를 대보면 향긋한 포도냄새가 코 끝에 감도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먹지 않았음에도 혀에 침이 고이고,

달달함이 코 안에 맴돕니다.

 

딸기향과 포도향이 섞여서 납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향을 느껴보면,

꽃과 함께 붉은 빛의 포도가 떠오릅니다.

 

벌써 기대가 되네요.

어디, 한 모금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와, 맛있네요.

이게 제 머릿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었습니다.

 

와인을 입안에 머금게 되면,

가장 먼저 탄산이 느껴집니다.

 

절대 입 안에서 방해될 정도가 아니며,

먹는 사람이 기분 좋게 느낄 수 있을만한.

와인의 다른 맛을 돋구는 도구로 작용합니다.

 

그 다음 느껴지는 것은 과실의 단 맛.

적포도주와 딸기를 섞어 놓은 듯한 단 맛이 입안을 채우기 시작하며,

단 맛이 살짝 빠져나갈 때 쯤에 마지막으로 산미가 혀 끝을 건드려줍니다.

 

이 3가지의 과정이 한 모금 안에 이루어지면서,

굉장히 조화롭고.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맛있다'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깔끔하며,

특히나 산미가 정말 일품인 것 같습니다.

혀 끝에 남아 있는 산미 덕분인지,

잔을 내려 놓으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먹었던 몇 안되는 와인 중 가장 맛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때 안주는 육류와 함께 먹었는데,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다른 것 보다 와인 자체가 너무 맛있었기에

어떤 안주가 있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론 치즈나, 가벼운 안주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와인의 맛에 좀 더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정리하자면,

과실의 단 맛과 함께 산미가 일품입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와인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 번 더 먹어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 평가

맛 ★★★★★(4.5)

가격 ★★☆☆☆(2.5)

바디감 ★★☆☆☆

당도 ★★★★★(4.5)

산미 ★★★☆☆

타닌 ★★☆☆☆

탄산 ★★☆☆☆

 

주간(酒肝)평가

★★★★★(4.5)

4.5점 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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