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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막걸리

어른이들을 위한 음주 놀이터, 소풍 막걸리/★★★☆☆(2.8)

by 주(酒)간(肝)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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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들을 위한 음주 놀이터, 소풍 막걸리


주간일기

어른이들을 위한 음주 놀이터, 소풍 막걸리


 

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온라인에서 구매한 막걸리 한 병을 들고 왔습니다. '소풍 막걸리' 아기자기하게 들판에서 뛰어노는 친구들이 참 매력적인 친구입니다. 과연 이름처럼 달콤한 맛을 보여줄지.

'소풍 막걸리'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소풍 막걸리

제품명 : 소풍

가격 : 4500원(온라인기준)

원산지 : 경남 산청군, 몬스터빌리지

식품의유형 : 탁주

용량 : 750ML

도수 : 5.5%vol


 

'소풍'

몬스터빌리지에서 수질검사를 거친 지하수와 산청메뚜기쌀만을 이용하여 만든 막걸리로서,

국과 효모를 제외하고 다른 감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졌습니다.

 

우유가 들어가 부드럽게 톡 쏘는 탄산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며,

달달한 맛이 입 안에 가볍게 스며들어 봄바람처럼 산들거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술의 가격은 4500원, 온라인 기준이고

대체로 4000원초반에서 4500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되어져 있습니다.

 

태어난 곳은 경남 산청군, 몬스터빌리지.

식품의 유형은 탁주에 용량은 750Ml,

도수는 5.5도 입니다.

 

다른 것보다 산뜻한 이름 때문인지 괜히 더 기대가되는군요.

 

*탄산이 한 번에 올라오는 술이니 뚜껑을 열 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술의 빛깔은 우유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끄럽고 하얀 것이, 한 눈에 보아도 부드러워 보입니다.

 

코를 가져다 대보니 탄산기와 함께 싸한 알콜의 향,

그리고 우유를 머금은 쌀의 향이 잔을 타고 올라옵니다.

 

생각보다 탄산기가 많이 강해서 뚜껑을 여실 때 반드시 조심해야할 듯 합니다.

가만히 몇 분 정도 놔둔 것 같은데도 여전히 탄산이 올라오려하네요.

 

향의 끝 부분에서 생각보다 우유향이 잘 느껴집니다.

달콤한 냄새나 산미는 크게 다가오지 않고, 톡톡 튀는 향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듯 합니다.

 

한 모금 머금으면 생각보다 부드러운 탄산과 함께 막걸리가 혀를 안아줍니다.

약한 단 맛을 지니고 있으며,

처음 예상했던것과 달리 탄산은 딱 적당한 정도로 보입니다.

 

혀를 감싼 술은 그대로 깔끔하게 목구멍을 빠져나갑니다.

목넘김 후에는 큰 여운없이 간결하게 사라지는데,

전체적인 맛이 상당히 부드럽고 옅게 느껴집니다.

 

텁텁한 맛 없이 깔끔한 막걸리입니다.

'소풍'이라는 이름만 봐서는 굉장히 달고, 맛의 특징이 강할 것 같았지만

우유를 넣어서 그런지 탄산이 부드럽고,

음식에 곁들이기 딱 좋은 담백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살짝 가벼운 바디감과 적당한 풍미,

강렬한 맛의 장점 보다는,

깔끔하고 산뜻한 것이 매력으로 보입니다.

 

'소풍'을 마실 때 향의 끝에서 우유의 쿰쿰한 냄새가 조금씩 들어오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막걸리를 드실 때 술을 중심으로 즐기는 것이 아닌

음식을 중심으로 즐길 때 곁들이면 좋을 듯 하며,

개인적으론 무난한 막걸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주는 짭짤한 음식에 잘 어울릴듯하며,

전이나 두부김치를 추천드립니다.

 

만약 오늘, 부드러운 탄산을 가진 막걸리를 먹고 싶다면

'소풍' 한 잔 어떨까요?


개인적 평가

맛 ★★★☆☆(3.0)

가격 ★★★★☆(3.5)

바디감 ★★★☆☆(2.5)

당도 ★★☆☆☆(1.5)

부드러움 ★★★☆☆

산미 ★☆☆☆☆

탄산 ★★★☆☆(2.5)

풍미 ★★★☆☆(2.5)

 

주간(酒肝)평가

★★★☆☆

2.8점 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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