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생각나는 고소한 맛, 공주 군밤 막걸리/★★★★☆(3.8)

겨울이 생각나는 고소한 맛, 공주 군밤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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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

겨울이 생각나는 고소한 맛, 공주 군밤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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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여행을 갔다가 구매하게된 막걸리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공주 군밤 막걸리', 공주로 놀러간 것은 아니지만 충남에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처음 보는 밤 막걸리라 어떤 맛인지 궁금하여 곧바로 들게 되었습니다. 여행에서 발견한 이 친구, 과연 어떤 맛을 가지고 있을지.

'공주 군밤 막걸리'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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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군밤막걸리

제품명 : 공주군밤막걸리

가격 : 1700원(서산해미 하나로마트 기준)

원산지 : 충남 공주시, 농업회사법인(주)천지인

식품의유형 : 탁주

용량 : 750ML

도수 : 6%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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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군밤막걸리'

(주)천지인에서 공주알밤만으로 볶은 군밥을 이용하여 만든 막걸리로서,

올리고당 쇠비름효소액을 첨가한 저온 발효주입니다.

 

공주알밤을 건조 후 볶아 술밥으로 사용하여 달달함 보다는 구수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쉽게 질리지 않고 군밤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술의 가격은 1700원, 마트 기준이고

온라인상에선 판매처를 확인하기 힘들어보입니다.

 

태어난 곳은 충남 공주시, 농업회사법인(주)천지인.

식품의 유형은 탁주에 용량은 750ML,

도수는 6도입니다.

 

달달함 보다 고소함을 살렸다라,

또 밤막걸리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가 되네요.

 

잔에 따라보니 굉장히 진해 보이는 색깔을 선보이는 막걸리입니다.

빛깔이 참 누런 것이, 알밤을 그대로 풀어놓았나 봅니다.

 

코를 대보니 밤 특유의 고소한 막걸리의 향이 잔을 타고 올라옵니다.

달달함도 느껴지긴 하나 확실히 고소함에 치중되어져 있으며,

코 끝을 찌르는 것이 은은하게만 퍼지는 향은 아닌듯합니다.

 

한 모금 입에 머금으면 상당히 묵직한 막걸리가 혀를 감쌉니다.

확실히 기존 밤막걸리에 비해 고소함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향과 비슷하게 단 맛이 없는 것은 아니나 고소함이 더 강하며,

꽤 무게있는 바디감을 자랑합니다.

 

혀를 지난 막걸리는 부드럽게 목구멍을 통과합니다.

탄산이 없어서 그런지 크게 방해되는 느낌이 없으며,

가격대에 비하여 확실히 조화로운 맛을 선보이는듯 합니다.

 

목넘김 역시 깔끔하고,

이후 고소한 향과 맛이 남아 여운을 남기는군요.

 

묵직한 바디감과 함께 입 안에서 퍼지는 풍미도 꽤나 마음에 드는 술입니다.

군밤 특유의 고소함과 단 맛이 굉장히 잘 어우러져 있는데,

이 때문에 예상했던것보다 맛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것 같습니다.

 

보통 저가대의 밤막걸리의 경우엔 인위적인 단 맛이 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나,

'공주 군밤 막걸리'의 경우 적당한 단 맛이 부담없이 혀를 감싸고,

큰 텁텁함이 혀에 맴돌지 않기 때문에,

이 가격대에선 가장 괜찮은 밤 막걸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막걸리를 음미할때 단순히 혀로만 음미하는 것이 아니라,

특유의 구수한 향이 코에도 감돌아 입과 코가 동시에 즐거운 것도

좋은 평가에 한 몫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달콤하고 고소한 막걸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드실 수 있을법한 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때 안주는 찜닭과 함께 먹었는데, 역시나 잘어울렸습니다.

안주로는 막걸리 안주인,

도토리묵, 김치전, 두부김치 등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오늘, 고소한 밤막걸리가 생각난다면

'공주 군밤 막걸리' 한 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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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평가

맛 ★★★★☆(3.7)

가격 ★☆☆☆☆

바디감 ★★★☆☆

당도 ★★★★☆(3.5)

고소함 ★★★★☆

산미 ★☆☆☆☆

탄산 ☆☆☆☆☆

풍미 ★★★☆☆

 

주간(酒肝)평가

★★★★☆

3.8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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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