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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酒)간지식/와인

구세계 와인, 신세계 와인은 무엇을 의미할까

by 주(酒)간(肝)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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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이야기드릴 주(酒)간지식은 바로, '구세계 와인과 신세계 와인' 입니다. 저도 와인을 음주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와인은 산지에 따라서 구세계와 신세계를 나누고 있더라구요.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하게 나는 와인들, 과연 어떤 나라를 구세계로, 어떤 나라를 신세계로 표기하고 있을까요.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세계 와인, 신세계 와인


 

 

먼저 위에서 나와 있듯이, 구세계 와인은 로마제국 이후 아주 예전부터 포도주를 생산한 유럽지역을 뜻하며, 신세계 와인은 근대 이후 유럽 국가들의 식민지들 중 유럽식 포도주를 생산하는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의 지역을 의미합니다.

 

당연히 예전부터 와인을 만들어 왔던 구세계의 와인이 좀 더 값이 비싸고 품질이 좋을 것 같다는 선입견이 강하지만, 요즘에는 신세계 와인들이 구세계 와인을 많이 따라잡은 추세라 이렇게 구세계, 신세계만으로는 와인을 판단할 수 없다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 예로는 '파리의 심판'이 존재하죠. 사람들을 모아놓고 파리에서 프랑스와인과 미국와인을 비교했던 사건, 이 일은 나중에 따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하튼 이렇듯 산지에 따라 구세계, 신세계가 분리되긴 하나 전체적으로 폼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품질 자체에서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럼 좀 더 자세히 들어가서 각 신세계, 구세계에는 어떤 나라들이 속해있을까요?

예상하셨던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와인으로 유명한 국가들은 대부분 구세계 와인국가에 속해있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와인 종주국들을 비롯하여 '네덜란드, 조지아, 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가들이 구세계에 속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몰도바, 튀니지' 등 예상하지 못했던 외외의 국가들도 보이네요.

 

이어서 신세계에선 요즘 매대에 자주 보이는 칠레, 아르헨티나, 미국, 호주 등의 와인이 속해있습니다. 확실히 요즘 나오는 와인들을 보면 칠레나 아르헨티나산이 굉장히 많던데, 신세계가 괜히 신세계가 아닌듯 합니다. 또한 이런 신세계 와인들은 기본적으로 품질도 좋지만, 가성비 역시 괜찮다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그럼 이런 구세계, 신세계를 보고 갑자기 드는 궁금증 하나. 우리나라는 어디에 속해있을까요?


 

 

대한민국,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는 현재 살짝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신세계, 구세계의 표현이 유럽중심적이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은 별개로 구분하거나, 경우에 따라서 신세계 와인으로 표기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현재 한국은 이전에 비하여 와인쪽에서 상당히 기틀을 잡은 상태입니다. 2020년대 기준으로 한국 와인은 경북 영천, 충북 영동 등의 포도 산지를 중심으로 큰 성장을 보였으며, 최근에는 오랜 노력의 결과로 탄생한 국산 포도 '청수'로 의하여 화이트 와인에서 경쟁력 있는 와인들이 많이 출시되는 중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듯 구세계 와인과 신세계 와인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산지가 나뉘어져있긴 하나 현재는 대부분의 와인의 품질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산지를 크게 구분하지 않고 드셔도 만족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음주해보아도 아르헨티나나 칠레쪽 와인도 확실히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이탈리아, 프랑스는 말할 것도 없구요. 결국 맛있는건 와인 자체지, 어디서 태어났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란 것이겠죠.

 

오늘 제가 말씀드린 정보가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저는 다음에 또 다른 지식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주(酒)간지식, '구세계 와인과 신세계 와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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