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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전통주

복분자로 만든 최고의 작품, 명작/★★★★☆(3.7)

by 주(酒)간(肝)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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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로 만든 최고의 작품, 명작


주간일기

복분자로 만든 최고의 작품, 명작


 

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편의점에서 복분자주 하나를 발견하여 들고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명작', 이름부터 더 이상의 설명은 불필요해 보이는 술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디자인이 상당히 고풍스러우며, 이름 역시 옛스럽게 적혀져 있습니다. 이름뿐일지, 아니면 이름같은 맛을 보여줄지.

그럼 '명작 복분자',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명작

제품명 : 명작 복분자

가격 : 8400원(집 근처 편의점기준)

원산지 : 전라북도 고창군, 국순당고창명주(주)

식품의유형 : 과실주

용량 : 375ML

도수 : 13%vol


 

'명작 복분자'

국순당 고창명주에서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자란 1등급 수확분으로 생산한 술로서,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며 복분자 고유의 향과 맛이 뛰어납니다.

 

다른 복분자주들과 비교하여 생산지부터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복분자주이며,

2008년부로 미국, 호주, 뉴질랜드, 영국, 중국 등 12개국을 대상으로 수출중이고,

그해 세계 와인 평가대회에서 복분자 wine 1star를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세계와인 평가대회가 끝이 아닌,

이후 여러 대회에 출전하여 수상경력을 갖추었고,

2009년에는 한국국제소믈리에 와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까지 했습니다.

 

술의 가격은 8400원,

큰 차이는 아니지만 이전에 소개드렸던 복분자주들 중 가장 비싼가격을 자랑합니다.

온라인에선 7000원 후반대에서 8000원 초반대에 구입 가능한듯 보입니다.

 

태어난곳은 전라북도 고창군, 식품의 유형은 과실주이며

용량은 375ML에 도수는 13도 입니다.

 

샌디에이고 와인대회, 달라스 와인대회,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등

다양한 대회에서의 수상경력이 정말 화려합니다.

확실히 '명작'이란 말이 어울리는듯한 복분자주 입니다.

색깔은 적당히 검붉은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포도주 처럼 느껴지는 모습,

바닥이 보이지 않는 검은 바다처럼 생각되기도 합니다.

 

향은 예상보다 진하게 느껴집니다.

코를 스치는 복분자의 달콤한 향과,

그 끝에 살짝 머무는 알콜의 향.

 

다른 복분자주와 비교하여 좀 더 과실의 향이 진한편입니다.

13도면 도수가 낮다고 말하긴 힘든데,

향을 맡아보면 한 5~6도 정도로 생각됩니다.

생과실에 코를 대고 있는듯한 느낌이네요.

 

한 모금 입에 머금으니 적당한 단 맛과 함께 약간의 산미가 느껴집니다.

술 자체가 상당히 부드러운 편입니다.

13도라는 도수에 비하여 알콜의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복분자의 담백한듯한 달짝지근한 맛이 맛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혀를 감싼 술은 약간의 단 맛을 혀에 남긴채 목구멍을 넘어갑니다.

이 때 끝 부분에서 약간의 알콜이 남긴 하나,

복분자의 산미와 함께 느껴지기에 매력있는 여운으로 다가옵니다.

 

맛있네요.

부드럽고 순하게 들어오는 것이,

개인적으론 지금까지 먹었던 복분자주들 중 가장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맛이 무거운 편은 절대 아닙니다.

약간 가벼운 무게로 입 안에 들어오는 술은,

감칠맛과 함께 적당한 풍미를 자랑하는것이

달콤한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마시기 좋을듯합니다.

 

제가 느끼는 명작 복분자와 다른 복분자주의 차이점을 말해보자면,

명작 복분자는 타 주류에 비하여 가장 보편적인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적당한 단맛, 산미, 그리고 부드러움.

너무 강하지 않은 알콜의 느낌과,

거기에 전체적인 조화까지.

 

이전에 마셨던 복분자주들 같은 경우는 한 가지가 튀는 곳이 있었다면,

명작 복분자는 뭐 하나 모난것 없이 육각형을 잘 이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에게 복분자주들 중 무난하게 맛있는 한가지를 추천하라고 하면,

아마 이 술이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때 안주는 분식과 함께 먹었는데,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오리, 장어, 회 등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을듯 합니다.

 

만약 오늘, 맛있는 복분자주를 먹고싶다면

'명작 복분자' 한 잔 어떨까요.

조화로운 복분자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평가

맛 ★★★★☆(3.7)

가격 ★★★☆☆

바디감 ★★☆☆☆

당도 ★★★☆☆

산미 ★★☆☆☆

탄산 ☆☆☆☆☆

풍미 ★★★☆☆

 

주간(酒肝)평가

★★★★☆

3.7점 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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