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주일기/와인

신선한 과일과 정성이 가득, 오롯이복숭아9%/★★★☆☆(3.0)

by 주(酒)간(肝) 2023. 2. 14.
반응형

신선한 과일과 정성이 가득, 오롯이복숭아9%


주간일기

신선한 과일과 정성이 가득, 오롯이복숭아9%


 

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복숭아 와인 하나를 가지고 왔습니다. 술의 이름은 '오롯이복숭아9' 이름만 보아도 재료와 도수를 알 수 있을 것 같은 와인입니다. 바로 전에 먹었던 것이 '애피소드 애플'이라는 사과가 들어간 탄산 와인이었는데, 이번엔 복숭아가 궁금하게 되어 이렇게 들고 오게 되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포근하고 달콤한 디자인이 굉장히 매력적인 와인.

'오롯이복숭아9%'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롯이 복숭아 스파클링와인

제품명 : 오롯이복숭아9%

가격 : 14250원(술마켓기준)

원산지 : 세종시 전동면, 솔티마을주식회사

식품의유형 : 과실주

용량 : 375ML

도수 : 9%vol


 

'오롯이복숭아9%'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한 복숭아를 한 병의 스파클링와인으로 담아낸 술입니다.

마치 복숭아맛 탄산음료와 같이 잔잔하고 부드러운 탄산과 함께 진한 달콤함이 밀려오는,

그 사이로 은근하게 사과의 푸릇함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술의 가격은 14250원, 술마켓 기준이며

보통 13000원대 중반에서 15000원대 초반까지 가격이 퍼져있습니다.

 

태어난 곳은 세종시 정도면, 식품의 유형은 과실주이며

용량은 375ML, 그리고 도수는 9도입니다.

 

복숭아로 만든 와인은 먹어본 기억이 나지 않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또한 이 술을 만든 농업회사법인 솔티마을은 행정자치부 지정 우수마을기업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바른 먹거리를 추구한다고하니.

어떤 맛일지 더욱 궁금해지네요.

 

그럼 먼저 어떤 모습인지 확인해야겠죠.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색깔이 생각보다 진한 모습입니다.

복숭아 하나가 풍덩 빠진듯한 모습,

거기에 기포들이 더해지니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핏 봐서는 맥주를 따른게 아닌가,

라는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코를 대보니 약한 매실의 향기가 사과향과 함께 올라옵니다.

복숭의 향도 느껴지긴 하나 생각보다 강하지 않습니다.

복숭아가 68%나 들어가있는 술이기에 복숭아의 향이 강할것이라 생각했는데,

 

복숭아 보다는 매실의 향기가 강하며,

복숭아향은 희미하게 느껴집니다.

달콤한 향보단 상큼한 향이 강하네요.

 

예상하지 못한 향,

맛을 봐보도록 하겠습니다.

 

오.. 괜찮네요.

향과 달리 맛은 복숭아의 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첫 모금을 입에 담게되면 적당한 탄산과 함께 달콤한 복숭아의 맛이 느껴집니다.

이때 매실의 맛도 함께 느껴지는데,

향과 비교하자면 복숭아가 7, 매실이 3정도로

맛에 있어서는 복숭아가 좀 더 잘 느껴집니다.

 

탄산이 있음에도 전체적으로 술이 부드럽습니다.

흔히 말하는 탄산음료정도의 탄산을 가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술이 깔끔하여 탄산이 맛에 있어서 크게 방해되지 않습니다.

 

혀를 부드럽게 감싸안은 술은 그대로 목구멍으로 지나쳐 사라지며,

혀에는 복숭아의 맛을 살짝 남기고 갑니다.

이때 사과향도 약하게 느껴지네요.

 

술이 상당히 가볍게 흘러들어갑니다.

이 가벼움이 복숭아의 맛과 곁들어지니 참 좋네요.

전체적으로 산미보다는 달콤한 맛이 강하기에,

달콤한 술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잘 어울릴듯합니다.

 

유의해야할 점은 복숭아 맛이 느껴지긴 하나,

술을 마실때에 매실향이 강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순수하게 복숭아의 맛만 느끼고 싶으신 분은 이 점을 염두해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건 참 좋네요.

 

이 때 안주는 닭발과 함께 먹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매운 음식과의 궁합도 나쁘지 않을듯 하지만,

술 자체가 달고 부드럽기 때문에 디저트류를 추천드립니다.

쿠키, 케이크 등 디저트 와인으로서 잘 어울릴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롯이복숭아9%'를 정리하자면,

매실향이 강하게 나는 복숭아 와인입니다.

맛 자체는 달콤한 복숭아의 향을 느낄 수 있으나,

향에서 매실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에 순수한 복숭아맛만을 원하시는 분은

이 점을 염두해 두시길바랍니다.

그것을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술이며,

달콤한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오늘, 과실 가득한 과일이 땡긴다면

'오롯이복숭아9%' 한 잔 어떨까요?

달콤한 하루를 선물해 드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평가

맛 ★★★☆☆(3.3)

부드러움 ★★★★☆(3.5)

가격 ★★★★☆

당도 ★★★★☆(3.5)

산미 ★★☆☆☆

탄산 ★★★☆☆(2.5)

씁쓸함 ★☆☆☆☆(0.5)

풍미 ★★★☆☆(2.5)

 

주간(酒肝)평가

★★★☆☆

3.0점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