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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막걸리

우리쌀로 빚은 부드러운 바나나, 조은술 세종 바나나/★★★☆☆(2.8)

by 주(酒)간(肝)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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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로 빚은 부드러운 바나나, 조은술 세종 바나나


주간일기

우리쌀로 빚은 부드러운 바나나, 조은술 세종 바나나


 

안녕하세요, 주간일기 입니다. 오늘 가져온 막걸리는 바로 과일 막걸리입니다. 온라인에서 어떤 막걸리가 있나 보던중에, 제가 먹어보지 않았던 바나나 막걸리가 하나 눈에 띄더라구요. 이름은 '조은술 세종 바나나' 굉장히 간단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녀석입니다. 바나나 막걸리하면 떠오르는것이 예전에 여러분은 기억하실지 모르나 예전에 제가 '국순당 쌀 바나나'라는 막걸리 하나를 이야기 드린적이 있습니다. 그 막걸리가 달달한것이 꽤 나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막걸리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보통 맛있는 것 더하기 맛있는 것은 = 더 맛있는 것이니까요.

그럼 어디 오늘의 막걸리, '조은술 세종 바나나'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조은술 세종 바나나

제품명 : 조은술 세종 바나나

가격 : 1920원(술마켓 기준)

원산지 : 충북 청주시, (주)조은술세종

식품의유형 : 기타주류

용량 : 750ML

도수 : 4%vol


 

'조은술 세종 바나나'

바나나의 부드럽고 달콤한 향미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또한 탄산이 전혀 없는 살균막걸리로서,

술을 잘 못드시는 분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하네요.

 

참고로 (주)조은술세종은 우도땅콩막거리로 유명한 제조사이며,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존경의 의미를 담아 이러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술의 가격은 1920원, 술마켓 기준이며

보통 1000원 후반대에서 2000원 초반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태어난 곳은 충북 청주시, 식품의 유형은 기타주류.

용량은 750ML이며 도수는 4도입니다.

도수가 보통 막걸리에 비해서 낮은 편입니다.

 

이전에 바나나 막거릴가 꽤 괜찮았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조은술 세종 바나나'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얀색깔을 뽐내는 막걸리의 모습입니다.

흔히 바나나우유나 막걸리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색깔보다는,

껍질을 제거 했을때의 속살이 떠오릅니다.

 

아직 먹어보기 전임에도 부드러워 보이는 질감입니다.

조금 연해보이는게 아쉽긴 하지만,

아직 맛을 보기 전이니 판단을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오.. 향이 정말 좋네요.

그 바나나 우유중에서 '바나나는 하얗다'라는 바나나 우유가 있는데,

그 우유와 굉장히 비슷한 냄새입니다.

 

향만으로도 달고 부드럽습니다,

막걸리의 주정냄새는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술보다는 우유나 음료수에 가깝다고 생각되네요.

 

그럼 맛은 어떨까요.

한 모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드럽네요.

 

첫 모금을 먹게되면 정말 부드러운 바나나가 혀를 타고 들어옵니다.

주정의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으며 달콤한 바나나가 입 안으로 퍼지는데,

이 때 생각보다 바나나의 맛이 연하게 느껴집니다.

 

이전 음주하였던 '국순당 쌀 바나나'의 경우는 바나나의 맛이나 향이 진하여

맛있는 바나나 막걸리를 먹는듯한 느낌이었다면,

'조은술 세종 바나나'는 바나나의 향은 달고 부드러우나,

맛은 너무 부드러움에만 치중하여 있는 것 같습니다.

밍숭맹숭하며, 과장하자면 물에 탄 바나나를 먹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혀를 지나간 술은 마찬가지로 부드럽게 목구멍을 통과합니다.

맛이 진한편이 아니기에 혀에 별다른 여운을 남기진 않으며,

그대로 깔끔하게 사라집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맛이 담백합니다.

주정의 맛이 강한것도 아니며, 바나나의 맛이 강한것도 아닙니다.

바나나 막걸리에서 바나나의 맛이 강하지 않으니,

바나나향 우유를 먹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맛이 약하고, 술 자체도 가벼우며, 입에 퍼지는 풍미 역시 아쉽습니다.

단 맛이 아쉽네요.

과실의 맛이 조금만 더 들어가있다면 정말 맛있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술을 마실때 코로 느껴지는 향은 정말 좋습니다.

향이나 부드러움에선 괜찮지만, 맛이.. 아쉽네요.

 

이 때 안주는 찜닭과 함께 먹었는데,

역시 막걸리엔 이런 무거운 음식이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술이 부드럽고 연하기에

반대로 진한맛을 지닌 무거운 음식을 추천드립니다.

전이나, 닭도리탕 같은 것들. 정말 잘 어울릴듯하네요.

 

'조은술 세종 바나나'를 정리하자면,

굉장히 부드럽고 바나나향이 좋은 막걸리 입니다.

한 모금 먹었을때에 입 안에 퍼지는 담백함이 매력적이나,

그만큼 연한맛이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맛이 진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드리기 힘들며,

반대로 담백하고 연한 막걸리를 좋아하시는 분은 한 번쯤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오늘 담백하고 부드러운 막걸리가 생각난다면,

'조은술 세종 바나나' 한 잔 어떨까요?

상상 이상의 부드러움을 가져다 드릴겁니다.

 

만약 다른 바나나막걸리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joogan12.tistory.com/57

 

 

바나나에 반하나, 국순당 쌀 바나나/★★★☆☆(3.5)

국순당 쌀 바나나 주간일기 국순당 쌀 바나나 안녕하세요, 주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가져온 술은 바로 '국순당 쌀 바나나 막걸리' 입니다. 이 막걸리를 처음 먹었던 것은 이것이 처음 출시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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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평가

맛 ★★★☆☆

가격 ★★★☆☆

바디감 ★★☆☆☆(1.5)

당도 ★★★☆☆(2.5)

산미 ☆☆☆☆☆

탄산 ☆☆☆☆☆

풍미 ★★☆☆☆

 

주간(酒肝)평가

★★★☆☆

2.8점 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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