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복숭아가 퐁당, The찾을수록 피치/★★★★☆(3.5)

상큼한 복숭아가 퐁당, 더찾을수록 피치

---

주간일기

상큼한 복숭아가 퐁당, 더찾을수록 피치

---

 

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이전에 이야기드렸던 '더찾을수록 애플'의 자매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더찾을수록 피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복숭아가 들어간 과일소주입니다. 특이한 것은 이전에 '더찾을수록 애플'에 사과와인에 포함이 되었던것과 마찬가지로, '더찾을수록 피치'역시 사과와인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리즈 자체가 사과와인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지는 것 같네요. 과연 사과와인에 복숭아 농축액이 합쳐진 맛은 어떤 느낌일지.

'The찾을수록 피치'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

더찾을수록 피치

제품명 : 더찾을수록 피치

가격 : 1920원(술마켓 기준)

원산지 : 경북 의성군, (주)한국애플리즈

식품의유형 : 과실주

용량 : 360ml

도수 : 14%vol

---

 

'더찾을수록 피치'

판매중인 사이트를 보면 술마켓 기준 5.0 만점 중 4.8,

아이디어스 기준 5.0 만점 중 5.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소개드렸던 '더찾을수록 애플'에 비하여 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술의 가격은 '더찾을수록 애플'과 같은 1920원,

마찬가지로 온라인상에서 보통 2000원의 가격에 판매중입니다.

 

태어난 곳은 경북 의성군, 식품의 유형은 과실주이며

용량은 360ML에 도수는 2도낮은 14도.

좀 더 술이 가벼워진 느낌이네요.

 

'더찾을수록 애플'도 나쁘지 않았지만 알콜의 맛이 살짝나는게 아쉬웠는데,

그래서 그런지 2도 낮아진 '더찾을수록 피치'의 맛은 어떨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조금 더 평가가 좋은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어디,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겉보기에는 일반 소주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조금더 뿌연 것 정도,

그 이외에는 별다른 모습이 없어보입니다.

 

코를 대보니 상큼한 복숭아 냄새가 잔을 타고 올라옵니다.

생각보다 향이 달달합니다, 복숭아의 단 맛이 상당히 많이 느껴집니다.

 

이전에 향을 맡았을때 알콜 특유의 향이 느껴지던,

'더찾을수록 애플'과는 달리,

복숭아의 상큼하고 달달한 향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청량하게도 느껴지네요.

 

이전에 비하여 더 나은 향,

맛은 어떨까요.

 

한 잔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달콤하네요.

 

첫 모금을 입에 머금게 되면 코에 달달한 복숭아 향이 퍼짐과 동시에,

달콤상큼한 맛이 혀를 감싸옵니다.

 

확실히 알콜맛이 '더찾을수록 애플'에 비해서 훨씬 덜 느껴집니다.

도수는 2도차이밖에 나지 않는데,

느껴지는 알콜맛의 차이는 2도 이상인 것 같습니다.

 

혀를 감싼 달콤한 맛은 아무런 방해없이 목구멍을 통과하며 부드럽게 사라집니다.

이 때 혀에 그렇게 큰 여운을 남기기 보다는,

깔끔하게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술 자체가 가볍고, 큰 풍미가 느껴지는 것은 아니지만.

무난히 달콤한 술을 먹고싶을때 딱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론 '더찾을수록 애플'에 비하여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더찾을수록 애플'은 사과향이나 사과맛도 괜찮았지만,

그래도 16도라는 도수가 있기 때문에 과일의 맛을 방해하는

알콜의 맛이 중간중간 튀어나왔는데.

'더찾을수록 피치'는 그것이 훨씬 덜합니다.

알콜맛이나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도수는 단 2도가 낮아졌지만 그런 향이나 맛을 복숭아가 충분히 억누르는 모습입니다.

 

달달한 과일소주를 드시고 싶으신 분에게는,

이 '더찾을수록 애플'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부드러운 느낌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거기에 알콜향이나 맛이 덜 느껴지고.

그 상태에서 술이 정말 가볍게 들어가네요.

 

이 때 안주는 닭발과 함께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닭발의 매운 맛을 달달한 과일소주가 잘 잡아주더라구요.

'더찾을수록 피치'의 안주는 매운 음식이나, 무거운 음식을 추천드립니다.

 

'더찾을수록 피치'를 정리하자면,

복숭아의 향과 달콤새콤한 맛이 잘 어우러진 소주입니다.

'더찾을수록 애플'에 비하여 도수가 2도 낮으며,

도수가 낮아진만큼 알콜의 향과 맛을 잘 잡았기에

달콤한 술을 드시고 싶으신 분은 피치를 좀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술 자체가 부드럽고 깔끔하며 가볍게 마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 오늘, 달콤한 술과 함께 취하고 싶다면.

'더찾을수록 피치' 한 잔 어떨까요?

가벼운 술에 자신도 모르게 취하게 될거에요.

 

아래는 같은 시리즈인 '더찾을수록 애플'을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다른 시리즈에도 관심있으시다면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개인적 평가

맛 ★★★★☆(3.5)

가격 ★★☆☆☆

당도 ★★★☆☆

산미 ★★☆☆☆(1.5)

알콜향 ★☆☆☆☆

부드러움 ★★★★☆

탄산 ☆☆☆☆☆

 

주간(酒肝)평가

★★★★☆

3.5점 입니다.

---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joogan12.tistory.com/96

상쾌하고 깔끔한 사과가 퐁당, 더찾을수록 애플/★★★☆☆(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