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에 반하나, 국순당 쌀 바나나/★★★☆☆(3.5)

 

국순당 쌀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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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

국순당 쌀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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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가져온 술은 바로 '국순당 쌀 바나나 막걸리' 입니다. 이 막걸리를 처음 먹었던 것은 이것이 처음 출시 되었던 2016년인데, 기존에 막걸리에 비해 달콤해서 꽤나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나나에 반하나' 지금 말하면 아재개그라며 비웃을법한 문장이네요. 홈플러스에 장을 보러 갔다가 눈에 띄어서 이렇게 들고오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과연 지금은 어떨지.

'국순당 쌀 바나나 막걸리'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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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쌀 바나나 막걸리

제품명 : 국순당 쌀 바나나

가격 : 2500원(홈플러스 기준)

원산지 : 강원도 횡성군

식품의유형 : 기타주류

용량 : 750ML

도수 : 4%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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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쌀 바나나,

정말 한 눈에 보아도 달아보이는 술입니다.

 

이 술의 가격은 2500원.

홈플러스 기준이며 과일 막걸리라고 생각했을때 딱 적당한 가격입니다.

 

태어난 곳은 강원도 횡성군, 국순당에서 만들어졌으며 식품의 유형은 기타주류에 해당합니다.

용량은 750ML, 도수는 4도.

바나나 맛을 내기 위한 바나나 퓌레가 0.05%가 들어가 있네요.

 

'국순당 쌀 바나나'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니,

생쌀발효법으로 빚은 술에 바나나 퓌레를 넣어 바나나 고유의 식감과 풍미를 살렸다고 합니다.

여기에 전체적으로 탄산의 청량감과 바나나의 달콤함이 잘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이 맛을 얼마나 구현했을지,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하얀 색깔의 막걸리입니다.

바나나가 포함되어 있다면 색깔이 좀더 노란색일줄 알았는데,

오히려 일반 막걸리보다도 연하고 하얘보이네요.

약간의 탄산이 포함된듯 기포가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습니다.

 

향이 굉장히 달콤합니다.

바나나 향이 잔 안을 가득 채우는데,

과일 향이 난다기 보다는 흔히 과자나 사탕등에서 느낄 수 있는

달달한 바나나 액상향처럼 느껴집니다.

편의점 가면 늘 보이는 바나나 우유가 생각이 나네요.

 

냄새만 맡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달콤해서 감탄할 정도입니다.

맛이 절로 궁금해지는 향,

향만 보아서는 절대 막걸리라고 믿기 힘들어보입니다.

 

어디, 한 모금 먹어보도록 하겟습니다.

 

다네요. 정말 달아.

 

입에 담는 순간 제 머릿속에서 과자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바나나킥, 예전부터 사람들의 인기를 끌어왔기에 누구나 한번쯤은 먹어봤을 그 과자.

그 과자를 막걸리로 만든다면 이런 맛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먹는순간 약간의 탄산과 함께 단 맛이 혀를 감싸옵니다.

도수가 낮아서 그런지 탁주의 향이나 맛은 거의 없다고 느껴지며,

달달한 바나나 퓌레가 처음부터 끝까지 입 안을 가득 채웁니다.

 

탄산이 있긴 하지만 강한편이 아니기에 먹는데 불편함은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목구멍을 넘어가기까지 과정은 깔끔한편이나,

달아도 너무 다네요.

 

단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반대로 막걸리의 맛은 정말 1도 느끼기가 힘들기에 탁주의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에겐

아쉬운 술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번 먹어보아도 계속해서 떠오르는 '바나나킥'

이건 정말 술이라기보단 '바나나킥' 음료수라고 부르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가벼운 편이며,

이것이 더욱 막걸리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만듭니다.

 

오묘하네요, 달아서 맛있는 술이지만.

너무 달아서 술이라고 부르기가 힘드니.

 

이 때 안주는 김치찌개와 함께 먹었는데,

너무 달아서 그런지 어울리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이 술은 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안주나,

반대로 매콤한 안주를 추천드립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바나나퓌레와 막걸리가 만나 굉장히 달달한 음료수가 탄생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한 바나나킥 음료수.

탁주의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은 피하시고,

달달한 맛이 좋으신분은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한 번 쯤은 더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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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평가

맛 ★★★☆☆(3.3)

가격 ★★★☆☆(2.5)

바디감 ★★☆☆☆

당도 ★★★★☆

산미 ☆☆☆☆☆

탄산 ★☆☆☆☆

 

주간(酒肝)평가

★★★★☆

3.5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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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