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라는 이름은 어디서 나온 걸까

막걸리라는 이름은 어디서 나온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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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드릴 주(酒)간지식은 바로 '막걸리'의 유래입니다. 한국인인 저희가 너무나 친숙하게 느끼며 동시에 자주 찾는 술인 '막걸리', 그런데 왜 우리는 이 술을 '막걸리'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을까요. 오늘은 그것에 대해서 알아보려합니다.

 

먼저 막걸리라는 술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 술은 한국의 전통주로서 서민들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래의 막걸리가 만들어지는 간단한 과정을 보면 이해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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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막걸리는 쌀로 만든 밑술에서, 맑은 부분을 걸러내고 남은 것을 다시 한 번 걸러낸 술을 의미합니다.

 

맑은 부분을 걸러냈기 때문에, 탁주라고 부르며, 위의 맑은 부분은 보통 돈 많은 양반들이, 이렇게 한 번 더 걸러낸 부분은 비교적 가난한 사람들이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것이죠.

 

그리고 막걸리라는 술의 이름 역시, 이부분에서 탄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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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았듯이 청주를 뜬 다음 남은 부분을 걸러서 만든 술이며, 이렇듯 술을 막 걸렀다고 해서, 막걸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대충 지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이외에도 막걸리는 여러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술이 맑지 않고 탁하다고해서 탁주, 농부들이 주로 마셨다고해서 농주, 색이 희다고해서 백주 등 가지각색의 이름을 가졌으나 결국 현재까지 와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막걸리'로 부르게 됩니다.

 

막걸리라는 술은 참으로 오래된 술입니다. 삼국사기에서 미온주로 소개한 기록이 있으며, 고려때의 '고려도경'에는 왕이나 귀족들은 청주를 마시는 반면, 백성들은 맛이 짙고 빛깔이 짙은 술을 마신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삼국사기부터 지금까지 저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술, 막걸리. 대단한 지식은 아니지만 이정도만 알고 있어도 어디가서 한 마디 하기는 좋겠죠?

 

저는 다음번에 또 다른 지식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