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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酒)간지식/와인

이탈리아 와인등급은 어떻게 나뉘어져 있을까?

by 주(酒)간(肝)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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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와인등급은 어떻게 나뉘어져 있을까


안녕하세요. 주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와인의 산지로 굉장히 유명한 이탈리아 와인의 등급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이 등급표를 알아두면 앞으로 와인을 고를때 조금이라도 망설임이 줄어들 수 있겠죠?

그럼, 어떻게 나뉘어져 있는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탈리아 와인등급표


 

이탈리아는 아주 이전부터 와인종주국으로 유명한 나라로서, 약 3000년의 와인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1963년을 기준으로 하여 아래와 같이 등급표가 나뉘어 졌으며, 그 때 만들어진 등급은 현재까지 유지되어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와인등급은 보시다시피, D.O.C.G, D.O.C, I.G.T, V.D.T 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963년 '와인용 포도과즙 및 와인의 원산지 명칭보호를 위한 규칙'을 제정하여 만들어졌으며, 1992년에 개정되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13%만이 이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1. D.O.C.G(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가장 최상급 단계인 D.O.C.G 등급은 정부에서 보증한 최상급의 와인을 의미합니다. 바로 아랫단계인 D.O.C 등급중에서 이탈리아 농림성의 추천을 받고 정해놓은 기준을 통과하여야 하며, 병목에 레드와인은 분홍색~보라색이, 화이트와인은 연두색의 주류납세필증을 두르고 있습니다. 전체 와인생산량 중 8~12%만이 이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최소 10년을 D.O.C 등급으로 유지되어야 하며, 품질과 명성을 모두 충적시켜야 합니다.

2.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다음으로 D.O.C는 원산지, 수확량, 숙성기간, 생산방법, 포도품종, 알코올 함량을 규정하고 있는 와인으로 프랑스의 A.O.C급에 해당합니다. 생산통제법에 따라 관리되는 와인이며, 전체와인 생산량 중 10~12%만이 이 등급에 해당합니다.

5년 이상 IGT 등급으로 유지되어야 D.O.G가 될 수 있습니다.

3. I.G.T(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I.G.T는 1992년에 신설된 등급으로서 테이블 와인과 D.O.C 사이에 있는 것이나,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수준 높은 와인이 상당수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슈퍼 토스카나 와인으로 알려진 와인도 이 등급에 포함되며, 상표에 지역명이 붙어있는 테이블 와인으로 프랑스의 뱅드페이에 해당합니다.

 

*슈퍼토스카나 : 슈퍼 토스카나라는 말은 와인 애호가들이 붙여준 별칭으로 이탈리아의 공식 분류상에서 좋은 등급은 아니지만 그 품질면에서 높게 인정받고 있다.

4. V.D.T(Vin de Table)

V.D.T는 테이블 와인으로서 이탈리아 와인의 대부분이 이 범주에 포함된다고 한다. 일반적인 테이블 와인으로서 D.O.C에 신청하지 않은 우량 와인도 여기에 포함되며, 일반적으로 라벨에 와인의 색만 표시하고 원산지명은 표기하지 않습니다.


와인을 그래도 어느정도 음주해본 사람으로서, 이탈리아 와인을 고를때 D.O.C.G 등급이나 D.O.C 등급을 고를 때에는 거의 실패한 경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와인등급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봤는데, 이정도만 알고 있어도 어디가서 아는척 하기도 좋고, 와인을 고를때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니 와인을 좋아하신다면 알고 계시는게 좋겠죠?

저는 또 다른 지식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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