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고소한 맥주가 있다고?OMG/★★★★☆

 

 

이렇게 고소한 맥주가 있다고? 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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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

이렇게 고소한 맥주가 있다고? 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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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맥주 한 캔을 들고오게 되었습니다. 'OMG', 노란 겉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인 친구입니다. OB에서 출시 되었다는것을 자랑하듯이 'OB MULTI GRAIN'을 줄여 'OMG'라는 이름을 만든듯 한데, 벌써부터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는 기분이네요. 맥주치고 얼마나 고소한 맛을 자랑할지.

'OMG'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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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

제품명 : 오엠쥐

가격 : 2000원(집 근처 편의점기준)

원산지 : 경기도 이천시 오비맥주(주)

식품의유형 : 기타주류

용량 : 500ML

도수 : 4.5%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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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엠쥐'

오비맥주에서 '홈술' 트렌드에 맞춰 만들어낸 발포주로서,

현미,보리,호밀을 사용해 고소한 풍미를 구현해 냈다고 합니다.

 

현재 오비맥주가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적자 상태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가 되는 술입니다.

 

맥주의 가격은 2000원이며 태어난 곳은 경기도 이천시,

여기에 식품의 유형은 기타주류, 용량은 500mL

그리고 도수는 4.5도 되겠습니다.

 

사실 보통의 맥주라면 어느정도 고소함은 갖추고 있는 상태인데,

기존의 맥주와 얼마나 차이가 날지.

잔에 따른 모습은 다른 맥주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존에 먹었던 맥주와 같이 보리색을 띄고 있는 술.

 

겉보기에는 별 차이점을 느낄 수 없지만,

코를 대는 순간부터 확연하게 다르다는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향이 정말 고소합니다,

맥주 중에서 이렇게 고소한 향을 맡아본적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고소합니다.

 

코를 대면 정말 보리와 현미, 호밀을 모두 느낄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옥수수 수염차가 떠오를 만큼 고소했습니다.

 

한 모금 먹어보니 맛 역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혀를 대는 순간 느껴지는 고소함,

적당한 무게를 가진채 입 안을 감싸는 풍미.

최근 먹어봤던 맥주 중 가장 맛있다고 생각되는 느낌입니다.

 

고소한 맛은 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목구멍까지 전해지며,

그 여운을 그대로 혀에 남기고 사라집니다.

 

전체적인 밸런스와 풍미가 굉장히 좋습니다.

사실 2000원이면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닌데,

음주하자마자 다시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었습니다.

 

일반 발포주, 시중에 판매되는 맥주들과 확실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곡물의 고소함과, 각각의 원료가 가진 밸런스가 좋으며

혀로 느껴질때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맥주에 비하여 곡물 함유량이 좀 더 높다는 것을

단 한 모금이면 느낄 수 있는 맥주입니다.

 

맛이 고소한 것과,

그 고소함이 유니크하다는 것이 확실한 장점이네요.

술을 마실때 코로 들어오는 곡물의 향도 일품이라,

입과 코가 모두 즐거운 술 같습니다.

 

이 때 안주는 치킨과 함께 먹었는데,

역시나 맥주와 치킨의 조합은 최고였습니다.

안주는 튀김류, 치킨, 피자 등 기름기 가득한 음식과

드시길 바랍니다.

 

'OMG' 를 정리하자면,

말 그대로 'Oh My God'같은 맛이었습니다.

한 입 마시는 순간 곡물의 부드러움이 퍼져나가고,

입안 가득 풍미를 느낄 수 있는데,

이 고소함이 너무 좋습니다.

맥주중에서 느끼기 힘든 유니크함이라 인상적이며,

내일도 한 캔 먹을 생각입니다.

 

만약 오늘 맛있는 맥주를 먹고싶다면,

'OMG' 한 잔 어떨까요?

정말 'OMG'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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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평가

맛 ★★★★☆

부드러움 ★★★☆☆

가격 ★★☆☆☆

당도 ★☆☆☆☆(0.5)

산미 ★★☆☆☆(1.5)

탄산 ★★★☆☆

씁쓸함 ★☆☆☆☆(0.5)

풍미 ★★★★☆(3.5)

 

주간(酒肝)평가

★★★★☆

3.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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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