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몽중월가격1 꿈 속의 달에선 토끼가 잔을 기울인다, 몽중월/★★★★☆(4.0) 한 모금 맛보면 진득한 단 맛에 반하고, 두 모금엔 다리가 풀려 풀썩 주저앉더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꿈 속의 달 한 조각을 바라보고 있더라. - 어느 토끼의 고백 中 윗 내용은 오늘 이야기하기 위해 준비한 술을 마신 토끼의 고백 중 일부분이다. 술이 어찌나 아름답고, 그 맛이 달콤한지 토끼마저도 달을 바라보면서 잔을 기울이며, 자신도 모르게 술과 달에 취해 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어릴 적 어른들에게 늘상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가, 달에는 토끼가 살고 있다는 것이다. 달 위의 토끼는 뛰어놀기도 하고, 떡방아를 찧기도 하면서 가끔 우리에게 모습을 보이며 살아가고 있다고 들었다. 이 이야기는 왠지 모르게 오늘 나를 취하게 만들어줄 술인 '몽중월'이 말하는 것과 약간은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된.. 2023. 7.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