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에 먹기 편리한, 오제키 원컵 엑스트라
주간일기
한입에 먹기 편리한, 오제키 원컵 엑스트라
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편의점에 있던 사케 하나를 들고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오제키 원컵 엑스트라 200ml',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일본의 오제키사에서 나온 사케로서,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작은 용량에 판매되는 술입니다. 200ml면 정말 간편하게 먹기 좋겠군요, 이 술의 맛은 어떨지.
'오제키 원컵 엑스트라'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제키 원컵 엑스트라
제품명 : 오제키 원컵 엑스트라 200ML
가격 : 4400원(cu편의점 기준)
원산지 : 일본, 오제키 주식회사
식품의유형 : 청주
용량 : 200ml
도수 : 14.5%vol
'오제키 원컵 엑스트라'
일본의 오제키 주식회사에서 만들어진 사케로서,
원 컵 사케의 시초라고 말할 수 있는 술 입니다.
1964년도에 발매된 이후로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오제키 원컵'으로 인해 이후 비슷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게 됩니다.
이 오제키 원컵에는 여러 종류가 존재하는데,
오늘 제가 소개드릴 제품은 그 중 엑스트라 버전입니다.
술의 가격은 4400원,
cu 편의점 기준이며 꽤 가격이 있는 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태어난 곳은 일본, 식품의 유형은 청주이며
용량은 200ML에 도수는 14.5도 입니다.
정말 혼자 가볍기 먹기 좋은 딱 한 컵의 양,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살짝 희뿌옇게 보이는 빛깔입니다.
투명한듯 투명하지 않은,
매끄러운 듯 매끄럽지 않은 모습.
향이 진하게 나는 편은 아닙니다.
기존의 청주에서 맡을 수 있는 곡물의 향과 유사하며,
미세한 풀잎향기가 은은하게 코에서 퍼집니다.
향이 강한편은 절대 아니고,
알콜의 향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한 모금 먹으면 확실히 부드럽게 술이 혀를 감싸옵니다.
청주의 약한 향과 함께 술이 입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14.5도라는 도수에 비교하면 알콜의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다시피 합니다.
혀로 들어온 술은 그대로 부드럽게 목구멍을 빠져나갑니다.
특별한 여운을 남기는 것은 아니지만,
이 과정이 너무나도 부드럽고 깔끔하게 사라지기 때문에
가벼운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어울릴법한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진한 향이나 진한 맛을 가지고 있는 술은 아닙니다.
200ml정도의 용량을 가볍게 먹기 좋게 만든 술답게,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을법한 부드러움과 가벼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혀에서부터 목구멍을 빠져나가는 과정까지가
전혀 방해 없이 이루어집니다.
간단하기 먹기 정말 좋네요.
옅은 맛과 옅은 향으로 깔끔하게 빠져나가는 청주,
딱 이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맛 자체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호불호는 없을듯하며,
큰 풍미를 기대하기보다는
'맛이나 볼까'라는 생각으로 구매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확실히 술이 부드럽고 맛이 약해서 그런지,
정말 200ml정도는 금방 비우게 되네요.
알콜향을 싫어하시는 분이나,
진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은 한 번쯤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이 때 안주는 삼겹살과 함께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지만 연어와 좀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니면 바지락 술국, 또는 나베도 좋을것 같습니다.
만약 오늘, 부드럽고 가벼운 사케를 먹고싶다면
'오제키 원컵 엑스트라' 한 잔 어떨까요?
정말 가벼운 한 잔을 선물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평가
맛 ★★★☆☆
가격 ★★★☆☆
당도 ★☆☆☆☆
산미 ☆☆☆☆☆
알콜향 ★☆☆☆☆(0.5)
부드러움 ★★★★☆(3.5)
탄산 ☆☆☆☆☆
풍미 ★★★☆☆(2.5)
주간(酒肝)평가
★★★☆☆
3.0점 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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