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딸기와 막걸리의 만남, 에스더버니 딸기 샤르르/★★☆☆☆(1.5)

달콤한 딸기와 막걸리의 만남, 에스더버니 딸기 샤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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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

달콤한 딸기와 막걸리의 만남, 에스더버니 딸기 샤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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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막걸리, 그 중에서도 과일 막걸리 한 병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집 근처에서 발견한 이 녀석의 이름은 '에스더버니 딸기 샤르르' 겉만 봐서는 굉장히 달 것 같은 이 친구, 전면부에 보이는 토끼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안그래도 과일막걸리를 좋아하는데, 겉보기에도 이렇게 달콤해 보이는 딸기막걸리라니.. 빨리 마셔보고 싶네요.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에스더버니 샤르르'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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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버니 딸기 샤르르

제품명 : 에스더버니 딸기 샤르르

가격 : 3700원(CU편의점 기준)

원산지 : 경북 예천군, (농)예천양조 주식회사

식품의유형 : 기타주류

용량 : 750ML

도수 : 6%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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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버니 딸기 샤르르'

예천양조에서 만든 술로서 CU에서 여성 소비자층들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막걸리라고 입니다.

 

중년층에 국한되었던 막걸리의 주요 고객을

MZ세대로 확대하기 위해 탄생한 이 술은,

유명한 미국토끼캐릭터 '에스더버니를' 전면에 내새우고 있죠.

 

막걸리의 가격은 3700원,

살짝 비싸다고 생각되는 가격대 입니다.

 

여기에 태어난 곳은 경북 예천군, 식품의 유형은 기타주류이며

용량은 750ML 도수는 6도입니다.

 

달콤한 과일 막걸리,

그 중에서도 딸기 막걸리라니.

드시기 전에 충분히 흔들어서 드시길 바랍니다.

아랫쪽에 침전물이 상당히 깔려있더라구요,

물론 탄산이 심하니 그 부분은 조심하셔야 됩니다.

 

마걸리의 빛깔은 연한 분홍색을 띄고 있습니다.

색깔이 참 이쁘네요,

파스텔톤의 빛깔이 참 매력적입니다.

 

코를 대보니 달콤 쌉싸름한 향이 올라옵니다.

어디서 많이 맡아본 익숙한 냄새,

왜.. 감기약 냄새가 나는거죠?

 

겉보기엔 굉장히 달달할 것 같은 친구지만,

코를 대는 그 순간부터 저희가 아플떄마다 먹었던 그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달긴 달아요,

그러니까.. 약 치고.

 

한 모금 먹어보니 적당한 탄산과 함께 딸기의 맛이 느껴집니다.

맛 역시 향과 같은 감기약 맛,

기대했던 맛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주정의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막걸리가 가지고 있는 맛 자체가 익숙해지기 힘든 맛입니다.

호불호가 갈린다기 보다는,

몇 명이 좋아할 순 있으나 대부분이 힘들어할만한 맛으로 생각됩니다.

 

입 안에서 느끼는 풍미,

첫 맛, 끝 맛을 평가하기전에.

개인적으로 감기약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그 맛이 애초에 달갑게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다시 먹어봐도 똑같네요.

달콤함, 상큼함, 그리고 새콤함.

마지막으로 감기약.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 여운에 딸기의 단 맛이 느껴지긴 하는데,

그 전의 맛이 너무 예상하지 못한 맛이라 그런지.

좋은 평가를 내리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만약 감기약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구매하셔서 드시는 것도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른 막걸리를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이 때 안주는 보쌈과 함께 먹었는데,

음.. 술이 제 취향이 아니라 어떤 안주랑 어울릴지를 모르겠네요.

 

만약 오늘, 감기약 같은 술을 먹고싶다면.

'에스더버니 딸기 샤르르' 한 잔 어떨까요.

내가 아팠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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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평가

맛 ★★☆☆☆(1.5)

가격 ★★★☆☆

바디감 ★★☆☆☆(1.5)

당도 ★★★☆☆

산미 ★★☆☆☆

탄산 ★★★☆☆

풍미 ★☆☆☆☆

 

주간(酒肝)평가

★★☆☆☆

1.5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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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