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몽맥주 1티어, 쉐퍼호퍼 그레이프 후르트
주간일기
자몽맥주 1티어, 쉐퍼호퍼 그레이프 후르트
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제가 종종 즐겨 마시는 술 중 하나를 가지고 왔습니다. 쉐퍼호퍼 그레이프 후르트, 보통은 쉐퍼호퍼 자몽맥주라고 부르는 술입니다. 아마 편의점 맥주를 살피다 보면 다들 한 번씩은 보신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유독 과일맥주가 땡겨서 편의점에 갔었는데 이 녀석이 오랜만에 눈에 띄더군요. 또 참지 못하고 이렇게 들고 오게 되었습니다. 단촐한 디자인, 그러나 풍부한 맛.
개인적인 자몽맥주 1티어, 쉐퍼호퍼 그레이프 후르트.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쉐퍼호퍼 자몽 맥주
제품명 :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트
가격 : 4000원(편의점 기준, 4캔에11000원)
원산지 : 독일
식품의유형 : 기타주류
용량 : 500ML
도수 : 2.5%vol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트.
사실 이 자몽 맥주에게 이렇게 긴 이름이 있었는지는 저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그간 디자인만 보고 마셔와서 이름을 정확히 볼 일이 없었는데,
드디어 깨닫게 되었네요.
가격은 4000원,
편의점에서 4캔에 11000원이니 4캔을 사는게 이득입니다.
원산지는 독일이며 식품의 유형은 기타주류,
용량은 500ML에 도수는 2.5도 입니다.
가볍게 마시기 딱 좋은 용량과 도수라고 생각됩니다.
맥주와 천연 자몽 향 음료를 50/50으로 블렌딩하여
풍부한 풍미와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쉐퍼호퍼 자몽맥주.
거두절미하고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짜잔, 소주잔입니다.
역시나 캔 맥주는 입을 대고 먹는게 맛있기에,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소주잔에 조금 따라보았습니다.
자몽 맥주의 색깔이 참 이쁘네요.
적당히 떠 있는 기포와, 아름다운 주황색의 맥주.
잔에 따르니 자몽향이 코를 건드리기 시작합니다.
단 맛과 함께 상큼함, 그리고 약간의 씁쓸함까지.
마시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향으로 모두 전해지는 듯 합니다.
코를 계속 대고 싶은 향기,
맛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더 참기가 힘듭니다.
어서 한 모금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맛있네요.
자몽 특유의 맛을 정말 맥주에 잘 담아놓은 것 같습니다.
적당한 탄산과 함께 느껴지는 상큼함이 참 만족스럽습니다.
보통 과일맥주를 먹으면 단 맛이 강하기에 가장 먼저 느껴지는데,
이 맥주는 자몽 자체가 그대로 들어옵니다.
단 맛, 씁쓸함, 상큼함까지 한번에 들어왔다가
상큼함과 씁쓸함을 혀 끝에 남겨놓은채 사라집니다.
이 때문인지 빨리 다음 모금을 먹고 싶어집니다.
언제 먹어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는데,
오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몽과 맥주의 블렌딩이 참 알맞게 잘 된 것 같습니다.
너무 잘 어우러져 있으며,
적당한 바디감과 함께 목넘김까지 부드러워
먹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과일맥주를 좋아하기 때문에 평소 다른 과일맥주도 자주 먹는 편인데,
단 맛이 앞서지 않는 쉐퍼호퍼 자몽맥주 특유의 느낌이
참 만족스럽네요.
이 때 안주는 간단히 라면에 김밥과 함께 먹었는데,
자극의 끝판왕이었습니다.
다음엔 더 맛있는 안주와 함께 먹어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이 맥주는 무거운 안주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튀김류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을거에요.
과일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특히나 과일 특유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이걸 쓰고나니 또 먹고싶어지네요.
개인적 평가
맛 ★★★★★(4.5)
가격 ★★★☆☆
당도 ★★★★☆
산미 ★★★☆☆
탄산 ★★★☆☆
주간(酒肝)평가
★★★★★
4.5점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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