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고와 맥주의 만남, Mango Lingo
주간일기
망고와 맥주의 만남, Mango Lingo
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의 술은 바로 맥주, 그 중에서도 망고맛 맥주로 유명한 망고링고를 가져와봤습니다. 꽤 오래전에 이 맥주를 마셨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집 근처 편의점에서 발견하여 이렇게 들고오게 되었네요. 이게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맛있는 술로 인기가 엄청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이야 이 맥주를 제외하고도 정말 다양한 과일맥주를 많이 볼 수 있지만, 이 술이 막 나올때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까지 과일맥주가 다양하지 않던 때였습니다. 또 오랜만에 보니 추억이 아주 새록새록하네요. 옛 생각때문인지 어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그럼, 망주와 맥주의 만남. 망고링고.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망고링고(Mango Lingo)
제품명 : 망고링고
가격 : 1600원(마트 기준)
원산지 : 전북 완주군
식품의유형 : 기타주류
용량 : 355ML
도수 : 2.5%vol
망고링고.
오랜만에 보는데 아주 추억이 새록새록 떠로읍니다.
예전에 처음 먹으면서 참 맛있다고 느꼈었는데 과연 지금은 어떨지.
이 술의 가격은 마트 기준 1600원, 태어난 곳은 전북 완주군입니다.
식품의 유형은 기타주류이며 용량은 355ML.
그리고 도수는 2.5도 입니다.
절대 취할일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듯한 도수네요.
망고링고는 원재료명이 따로 써져 있는데,
보면 참 여러국가에서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호주, 독일, 덴마크, 헝가리 등..
아주 세계일주를 했다고 해도 믿겠어요.
망고의 상큼한 맛이 청량감과 조화를 이뤄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한다는데,
아주 기대가 됩니다.
그럼,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맥주가 참 맛있게 따라졌네요.
기포가 촘촘하게 떠있는게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입니다.
잔에 따르는 순간부터 달콤한 망고향이 코에 맴돕니다.
아주 기분이 좋아지는 냄새.
추억이 되살아나네요.
맥주의 냄새보다는 망고의 달콤한 냄새가 좀 더 강합니다.
향만 보아도 굉장히 조화롭다고 느껴지는데,
과연 실제로 맛은 어떨지.
어디, 한 모금 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드럽습니다.
적당한 탄산과 함께 망고의 단맛,
그리고 크리미한 기포의 부드러움이 혀를 감쌉니다.
목넘김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네요.
상큼함과 단 맛이 맥주와 잘 섞여서
확실히 청량하게 느껴집니다.
정말 옛 추억의 맛이 그대로 찾아오네요.
술 자체가 크게 무거운 느낌이 아닙니다.
도수도 낮고,
말 그대로 즐기기 위한 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분명히 예전에 나온 과일맥주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나오는 과일맥주와 비교해서 앞서면 앞섰지 절대로 뒤쳐지는 느낌이 아닙니다.
물론 망고 맛이 엄청 강한건 아닙니다.
먹자마자 망고 맛이 너무 진하다.
이런것은 아니지만 맥주와의 조화가 너무 훌륭합니다.
둘 다 굉장히 적당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때 안주는 제육볶음과 함께 먹었는데,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탄산있는 과일맥주와 무거운 안주의 조합은.
정말 환상이네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크리미한 맥주와 달콤 상큼한 망고의 조화.
거기에 부드러운 목넘김.
역시나 맛있는 과일맥주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종종 먹을 것 같네요.
과일맥주를 좋아하시는 분 중에서,
혹시나 아직까지 이 술을 드셔보시지 않으신 분이 계신다면
꼭 한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 평가
맛 ★★★★☆(3.8)
가격 ★★☆☆☆(1.5)
당도 ★★★★☆(3.5)
산미 ★★☆☆☆
탄산 ★★★★☆(3.5)
주간(酒肝)평가
★★★★☆
3.8점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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