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라즈베리, 호가든 로제
주간일기
달콤한 라즈베리, 호가든 로제
안녕하세요. 오늘은 편의점 맥주 중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호가든 로제, 저는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 맥주였지만 꽤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맥주더라구요. 특히나 여성분들 사이에서 큰 인기라는데, 마트를 간김에 저도 맛이 궁금해져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전면에 'WHEAT BEER BREWED WITH RASPBERRY'라고 쓰여져 있는 것을 보니 라즈베리와 맥주의 만남 같은데, 과연 둘이 얼마나 잘 어울려져 있을지.
호가든 로제,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호가든 로제 맥주
제품명 : 호가든 로제
가격 : 2700원(롯데마트 기준)
원산지 : 광주광역시 북구 양일로
식품의유형 : 기타주류
용량 : 500ML
도수 : 3%vol
호가든 로제,
병 자체의 디자인 부터 스스로가 과일맥주라는 것을 뽐내고 있는 듯 합니다.
라즈베리 나무의 모습이 맥주의 특색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네요.
이 맥주의 가격은 2700원,
편의점에선 4캔에 11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원산지는 광주 광역시 북구 양일로,
아니 이름만 보고 당연히 외국 맥주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국내산이었군요.
식품의 유형은 기타주류,
용량은 500ML 도수는 3도입니다.
도수나 용량이나 가볍게 먹기 아주 좋다고 생각됩니다.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에 라즈베리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핑크빛 맥주 호가든.
벨기에 전통 설화에 착안되어 태어났다고 하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지.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빛깔이 꽤나 곱습니다.
잔에 따르니 핑크빛 호수가 조그맣게 생기네요.
달디 단 라즈베리의 향이 코를 타고 들어옵니다.
상큼하면서도 침이 나오게 하는 냄새.
향이 정말 매력적이네요.
라즈베리와 여러 감미료들이 조합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향을 맡으니 맛이 더욱 기대가 되네요.
어디, 한 모금 먹어볼까요.
상큼한 맛.
술을 입에 담게 되면 가장 먼저 라즈베리 특유의 향과 함께 맛이 혀를 타고 들어옵니다.
상큼함과 함께 단 맛이 이어지며,
상당히 깔끔하게 맛이 빠져나갑니다.
맛은 꽤 가벼운 편이며,
탄산이 있음에도 목넘김이 부드럽습니다.
전체적으로 라즈베리와 맥주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서로의 맛을 크게 방해하지 않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는 느낌입니다.
라즈베리맛 과일맥주를 마셔본 경험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요.
물론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딱, '이런 맥주도 있구나. 꽤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마 저 스스로가 라즈베리라는 과일 자체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라즈베리'라는 과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고,
'라즈베리'라는 과일이 생소하신 분이라면 오묘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이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맥주 자체는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라즈베리의 상큼함과 단 맛이 매력적이네요.
이 때 안주는 리조또와 함께 먹었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맥주 자체가 상큼하고 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가볍거나 산뜻한 안주와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호가든 로제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라즈베리 특유의 상큼함과 맥주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적당히 단 맛과 함께 목넘김이 부드러워
무난하게 맛있는 맥주입니다.
그러나 '라즈베리'라는 과일이 생소하다면 오묘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익숙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적당한 기대와 함께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시 먹을지 안먹을지..
오묘하네요.
개인적 평가
맛 ★★★☆☆
가격 ★★★☆☆
당도 ★★★☆☆
산미 ★★★☆☆(2.5)
탄산 ★★★☆☆(2.5)
주간(酒肝)평가
★★★☆☆
3.0점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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