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는? 세계 와인 소비량 순위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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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입니다. 오늘은 와인을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가 어딜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요즘엔 와인을 접하기가 이전에 비해서 굉장히 쉬어졌습니다. 어렸을때야 반드시 대형마트에 가야했고, 심지어 대형마트에 가더라도 많은 종류가 진열되어 있지 않았지만 지금은 길가다 어떤 편의점에 들어가던 쉽게 와인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왠만한 큰 편의점에는 와인 진열대가 굉장히 넓게 자리하고 있더라구요.

 

여하튼, 이렇게 와인을 접하기가 쉬운 지금. 당연히 대한민국의 와인 섭취량도 이전에 비해서 많이 올라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득 든 궁금한 생각, 세계에서 가장 와인을 많이 마시는 나라는 어딜까.

 

세계 와인 소비량 TOP 10, 국제 와인기구 OIV의 리포트를 참고하여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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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와인 소비량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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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계 와인 소비량의 추세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2000년부터 쭉 상승하던 와인 소비량은 2007년을 기점으로 조금씩 내려오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다 2017년을 기점으로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모습입니다.

 

2019년 코로나가 생긴지 2년 후 살짝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2021년 EU의 와인 소비 추정치는 114mhl로 무려 세계 수치의 4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유럽국가들은 HORECA(Hotel, Restaurant, Catering)에 큰 영향을 받는데, 코로나가 점차 회복에 됨에 따라 HORECA가 좀 더 활발해지고 와인 소비량 역시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그럼 2021년 기준 국가별 총 와인 소비량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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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총 와인 소비량에서는 미국이 단연 앞서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난 3년간 미국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시장임을 모두에게 선보였으며, 지난 년도와 같이 흔들리지 않고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어서 2위와 3위는 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차지하고 있고, 종주국 중 하나인 스페인은 6위에 위치해 있는 상태입니다.

 

7위는 중국입니다. 유일한 아시아 국가인 중국은 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낮은 순위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2020년에 비해 15%감소한 수치를 기록중입니다. 2017년에 와인의 소비량의 호황기를 맞이한 후 떨어지는 이유엔 중국의 와인 소비량이 감소한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소비량이 많은 국가는 일본, 안타깝게도 아시아의 와인 소비에 대해서 한국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렇듯 국가별 와인 소비량에선 미국이 압도적으로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 형태가 1인당 와인소비량에도 똑같이 보일까요?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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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와인 소비량에선 국가별 와인소비량과는 다르게 새로운 나라들이 여럿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2, 3위는 와인의 종주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지키고 있는 모습이지만 1위에서 미국이 아닌 새로운 국가, 포루투칼이 눈에 띕니다.

이 포루투칼의 1인당 와인 소비량은 무려 51.9리터, 한 사람당 최소 일주일에 와인 1~2병을 마셔야 기록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2위와 3위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1위와 2위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가별 총 와인 소비량에선 그나마 중국이 유일하게 아시아 국가 중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인당 소비량에선 그 모습을 감춰버렸으며, 미국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총 와인 소비량에선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미국이 10위 안에 보이지 않는 것은 꽤 신기하네요.

 

1인당 소비량에선 유럽국가들의 엄청난 강세가 엿보이는군요. 아시아 국가가 단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나름 대한미국이 예전에 비해서 와인을 많이 마신다고 하지만 유럽을 쫓아가려면 아직 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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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듯 세계 와인 소비량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와인을 어떤 나라가 가장 많이 마실까, 라고 생각을 해보면 나라로는 미국이, 개인으로는 포루투칼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듯 합니다.

 

미국의 국가별 압도적 1위도 대단하지만, 포루투칼의 52L는 정말.. 이렇게 마실 수 있다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물론 유럽이 아시아에 비하여 와인과 함께 하는 문화가 굉장히 발달한 것은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국가와의 차이를 보면.. 역시 포루투칼이 대단한듯 합니다.

 

리포트를 보면 아시아에선 중국과 일본만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한국의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 것은 살짝 섭섭한 부분이네요.

 

오늘 제가 들려드린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세계 와인 소비량 Top 10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세계 와인 소비량 top 10'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