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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酒)간정보/재미있는 술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비싼술 TOP 10

by 주(酒)간(肝)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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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드릴 재미있는 술 이야기는 바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술 top 10입니다. 보통 단순히 대형마트만 방문해도 다양한 비싼 술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눈에 보이는 술의 가격은 세계에서 비싼 술들과 비교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혹시 알고 계셨나요?

 

궁금하신분들도 많으실것 같고,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들 한 번쯤은 떠올려봤을 주제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술은 무엇일까. 그래서 제가 준비해봤습니다. 외국의 여러 기사와 뉴스를 통해 가져온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술 top 10, 같이 보시죠.


세계에서 가장 비싼술 TOP 10


 

TOP 10, 로마네 콩티 와인입니다. 1945년 로마네 콩티 750ml 부르고뉴는 55만 8000달러, 한화로 약 7억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입찰되었습니다.

 

언뜻 듣기에도 굉장히 비싼 가격이지만, 1945년 로마네 콩티는 다양한 이유로 그 가격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75년 이상된 저장소와 브랜드 이름, 600개 한정판이라는 희소성과 포도나무가 교체되기 전 마지막 해라는 이유까지.

 

누가 듣기에도 비싼 가격이지만, 저희에게도 익숙한 로마네 콩티는 그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까요. 여하튼 이 유명한 로마네콩티 1945년이 10위입니다.


 

TOP 9, 멘디스 코코넛 브랜디입니다. 100만달러, 한화 약 13억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을 가진 이 코코넛 브랜디는 코코넛 꽃의 꿀을 2년동안 하밀라 나무통 안에서 증류하여 만들어집니다.

 

술은 만들어진 후 멘디스 가문의 창시자인 W.M 멘디스가 일일히 번호를 매기고 서명하며, 또한 구매자는 럭셔리한 국제여행과 멘디스 브랜디의 개인 보안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도 처음 보는 술이라 이만한 가치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여행과 보안까지 선물해주는것은 신기하긴 하네요.


 

TOP 8, 디바 보드카 입니다. 100만달러, 한화로 무려 13억원에 달하는 이 보드카는 천연 샘물로 만들어지며, 3번 증류된 후 보석들과 함께 다이아몬드를 통해 여과됩니다.

 

이렇게 사치스럽게 여과된 술은, 이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장식된 병에 담기게 됩니다. 여기서 다이아몬드 여과 과정이 100만 불에 이르는 가격을 설명하는 가장 큰 이유이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통적인 방식으로 걸러진 후 보석으로 여과되는 술이라고 합니다.

 

보석으로 여과라.. 상상치도 못한 방법인데, 과연 그 방법이 술 맛에 영향을 끼칠지 궁금하긴 합니다. 언젠가 마셔볼 일이 있을까요..?

 


 

다음은 TOP 7, RUSSO-Baltique 보드카입니다. 한 병에 135만달러, 한화 약 18억원에 해당하는 이 말도안되는 가격을 자랑하는 보드카는 정말 보통의 사람이라면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병은 고전적인 자동차를 형상화하여 디자인되어있으며, 병의 마개는 100%순금으로 만들고 다이아몬드가 새겨져 있습니다. 비싸고 말도 안되는 가격을 지닌만큼, 이 술은 특별한 사람들을 타겟팅하여 판매된다고 합니다.

 

원래도 볼 일이 없겠지만 저는 더 볼일이 없겠네요. 18억원.. 와우.


 

다음은 TOP6, Emerald Isle Collection 입니다. 이 제품은 위스키 단일 품목은 아니지만, 위스키가 메인인 컬렉션이기에 순위에 넣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무려 160만달러, 한화 약 21억원에 해당하며 알모양 보석, 맞춤형 시계, 두 개의 시가, 흑요석 위스키 스톤, 금 도금 엑세서리 등에 30년된 아일랜드 싱글 몰트 위스키 2병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술 개인으로 치면 그렇게 많이 비싸지 않을 것 같기도한데.. 하지만 이미 넣어버렸으니 빼기는 힘들죠.

 

여하튼 이 수익금은 기부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니,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목적은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21억원은..


 

TOP 5, Henri IV Dudognon Heritage Cognac Grande Champagne 입니다. 가격은 무려 200만 달러, 아니 5등밖에 안됬는데 벌써 한화로는 26억원..

 

여하튼 이 굉장히 비싼 꼬냑은 100년 이상 숙성되었다고 합니다. 꼬냑의 DNA라고 라벨링 되어있고, 24K 금으로 병이 코팅되어있으며, 플래티넘 케이스에 담겨져 다이아몬드로 뒤덮여 있다는 술입니다.

 

아니 무슨 병 상태가.. 100년 이상 숙성된 것도 놀라운데, 저 병이 비싸지 않는다는게 더 이상하네요. 그래도 26억원은.. 말이 될 것 같기도하고..


 

TOP 4, 2017 Champagne Avenue Foch 입니다. 이 샴페인의 가격은 250만 달러, 한화로 33억원.. 서울 아파트들이 하나씩 나오는게 보이네요.

 

신기한 것이 이 술이 비싼 것은 품질이나 병의 재료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바로 병 전면부에 그려져 있는 '돌연변이 원숭이'라는 NFT때문. 사실 저희로선 이해가 가지 않는 이야기지만, 이 샴페인을 낙찰받은 사람은 굉장히 기뻐했다고 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NFT의 세계.. 과연 저 샴페인은 지금 가격이 올랐을까요, 내렸을까요.


 

벌써 TOP 3군요. TOP 3는 플래티넘 병으로 만들어진 Tequila Ley 입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화려해 보이는 이 술의 가격은 350만달러.. 한화로 무려 46억원.

 

46억? 아니 46억을 병 하나에 지불한다고?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이지만 놀랍게도 사실입니다. 5파운드에 이르는 순 플래티넘과 4,100개의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합쳐져서 가장 눈부신 술병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이 Tequila Ley는 전세계 오직 하나 뿐이며, 내용물 역시 7년 숙성된 최고의 재료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46억원은.. 아니, 여기에 46억원을 쓸 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부자라는건지.


 

드디어 TOP 2의 차례가 왔습니다. 벌써부터 화려한 모습을 보이는 이 술, 억만장자 보드카입니다. 이름부터 억만장자밖에 살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가격은 370만달러, 한화로 무려.. 49억원.

 

'왕이 되는건 좋은거야' 라는 브랜드 모토를 가진 이 술은, 완전한 수제로 주문제작되는 보드카입니다. 각 병은 최고 기밀인 레시피로 제작되며, 굉장히 소량으로 제작되어 유니크함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3000개의 다이아몬드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뒤덮여 있는 이 병..

 

49억원이라, 이 술 이름이 왜 억만장자 보드카인지 바로 알 수 있겠어요. 나와는 전혀 상관 없다는 것도.


 

자 드디어 마지막 대망의 TOP 1입니다. 한 눈에 봐도 아름다운 디자인을 가진 'Isabella Islay Whisky', 이 술의 가격은 무려무려무려.. 620만달러, 한화로 약 82억원.

 

8500개의 다이아몬드와 약 300개에 달하는 루비, 거기에 두 개의 화이트 골드 바 + 상당한 양의 영국산 크리스탈까지. 고객의 희망에 따라 제작 되는 이 술의 가격은 무려 82억원.. 와.. 정말 말도 안되네요. 그런데 또 들어가는 재료를 보니 이해가 될 것 같기도하고.

 

술 병만 아니라 당연히 안에 들어가는 위스키 역시 최상급이라고 하는 이 위스키. 우리 꿈을 크게 가져봅시다. 앞으로 열심히 모아서 이 술을 음주하는걸로 말이에요. 그.. 진짜, 한 명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여러분, 재미있게 보셨나요? 제가 글을 쓰면서도 여러 번 헛웃음을 치게 되네요. 마트에서 위스키 하나 사면서도 손을 벌벌 떠는 저인데, 역시 세계는 참 넓은 것 같습니다.

 

우리 열심히 노력하면 이 안에 있는 술 하나는 음주할 수 있을까요? 물론 그러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우리 중에 한 명은 그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오늘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제 기분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재미있는 술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술 TOP 10' 은 여기서 마무리 짓고, 저는 다음에 또 흥미로운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술 TOP 1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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