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에 머무는 까만 머루, 밤빛머루/★★☆☆☆(2.3)

은하수에 머무는 까만 머루, 밤빛 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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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

은하수에 머무는 까만 머루, 밤빛 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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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상당히 감성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는 전통주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밤빛 머루',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머루를 담고 있는 술 되겠습니다. 과연 증류주 안에 얼마나 머루를 잘 녹여냈을지.

'밤빛 머루',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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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빛 머루

제품명 : 밤빛 머루

가격 : 2900원(GS편의점기준)

원산지 : 전라북도 무주군,

농업회사법인 산들벗 주식회사

식품의유형 : 일반증류주

용량 : 360ML

도수 : 16.9%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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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빛 머루'

농업회사법인 산들벗 주식회사가 해발 500M인 청정지역 무주에서 재배한 머루를

발효해 만든 와인을 다시 증류하여 만든 증류주입니다.

 

일차 증류를 통해 45도 원액을 3.8% 희석한 16.9도 소주로 제조되며,

음용시 부드럽고 은은한 향과 깔끔한 뒷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이 술의 가격은 2900원, GS편의점 기준이고

태어난 곳은 전라북도 무주군의 농업회사법인 산들벗 주식회사입니다.

 

여기에 식품의 유형은 일반 증류주, 용량은 360ML

도수는 16.9도 되겠습니다.

 

이름이 참 감성적인데,

맛 역시 그럴까요.

 

증류주답게 빛깔이나 색깔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딱 투명하고 매끄러운 소주와 같은 모습입니다.

 

코를 대보니 싸하고 달콤한 머루와 함께 알콜의 향이 밀려들어옵니다.

향의 처음을 머루의 달콤함이, 향의 끝을 알콜이 담당하고 있는듯 합니다.

머루와 알콜의 향이 비율은 3:7정도이며,

알콜의 향이 느껴질 때는 약간의 씁쓸함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한 모금 입에 머금으면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알콜의 맛이 혀를 안아줍니다.

정말 약간의 상큼함과 단 맛을 가지고 있긴 하나,

생각보다 싸한 알콜의 맛이 강하여 과실의 특징은 크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맛의 대부분을 알콜이 담당하고 있으며 혀의 끝 부분에서 머루의 단 맛이 살짝 느껴지는데,

이 부분도 꽤나 애매한 것이 그리 조화롭지 않은 술의 느낌에 더하여,

갑작스럽게 단 맛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이후 깔끔하게 사라지는 여운은 나쁘지 않지만,

싸한 알콜향은 살짝 아쉽네요.

 

증류주와 소주의 중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한 술입니다.

알콜의 향이나 맛이 소주 까지는 아니나 바로 밑 정도로 느껴지기 때문에,

알콜의 역함을 싫어하시는 분은 추천드리기 힘들듯 합니다.

 

가벼운 바디감에 적당한 풍미,

부드러운 질감에 끝 향이 나쁘지 않은,

한 번 정도 먹어볼만한 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안주로는 기존의 소주 안주인,

회나 매운탕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오늘 머루의 향이 궁금하다면,

밤빛머루 한 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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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평가

맛 ★★☆☆☆(2.3)

가격 ★★★★☆(3.5)

바디감 ★★☆☆☆(1.5)

당도 ★★☆☆(1.5)

산미 ★☆☆☆☆

탄산 ☆☆☆☆☆

풍미 ★★★☆☆

향 ★★☆☆☆

 

주간(酒肝)평가

★★☆☆☆

2.3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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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