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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일기/와인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코디치로쏘 뉴 스위트/★★★☆☆(3.3)

by 주(酒)간(肝)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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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ICI BANDA NERA VINO ROSSO


주간일기

CODICI BANDA NERA VINO ROSSO


 

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새롭게 홈플러스에서 와인 하나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이마트를 자주 방문하여 이마트에서 와인을 들고 왔었는데, 홈플러스 역시 대형마트답게 주류코너가 화려하게 꾸며져 있더라구요. 수 많은 와인이 눈에 들어왔지만 그 중에 고른것은 단 하나,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이라는 라벨을 달고 있는 '코디치로쏘 뉴 스위트' 입니다. 단순하지만 고풍스러운 디자인, 전면부에 써져있는 필기체가 굉장히 멋들어져 보입니다. 과연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받은 와인의 맛은 어떨지.

'코디치로쏘 뉴 스위트'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코디치로쏘 뉴 스위트

제품명 : 코디치로쏘 뉴 스위트

가격 : 9,900원(홈플러스 기준)

원산지 : 이탈리아

식품의유형 : 과실주

용량 : 750ML

도수 : 11.5%vol


 

코디치로쏘 뉴 스위트,

이 와인은 특이하게도 레오나드로 다빈치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CODICI는 Code를 의미하며, 현재 최대 와인사이트 비비노 기준 3.2점을 기록중에 있습니다.

 

이 와인의 가격은 9,900원.

대한민국 주류대상 와인이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싼 가격이네요.

 

원산지는 이탈리아,

이탈리아 와인들은 기본적으로 등급을 매기며 코디치로쏘 스위트의 경우 D.O.C 등급.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디치로쏘 뉴 스위트 역시 아마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식품의 유형은 과실주이며 용량은 750ML,

그리고 도수는 생각보다 높은 11.5도 입니다.

 

꽤 신기한 와인입니다.

레오나드로 다빈치를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것과,

이 와인이 대한민국 주류대상에 선정되었다는 것까지.

맛이 궁금해지네요.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붉은색의 과실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누가봐도 저 포도주에요, 라고 주장하는듯한 색깔.

석류가 잔뜩 빠진 호수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코를 대보니 라즈베리 냄새가 잔을 타고 올라옵니다.

상큼함 보단 단 향이 강하며, 상당히 입맛을 돋구는 냄새입니다.

이름에 스위트가 괜히 들어가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라즈베리와 딸기, 체리의 단 향이 코를 꽉 채우네요.

 

어디 맛은 어떨지, 한 모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묘하네요.

 

향과 달리 생각보다 단 맛이 강하지 않습니다.

포도주 특유의 떫은 맛이 입을 채우고, 그 이후에 약간의 단 맛이 느껴지는데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무거운 맛입니다.

 

산미보다는 특유의 떪은 느낌이 강하고,

그 다음으로 단 맛이 많이 느껴집니다.

상큼한 과일향이 많이 느껴진다고 들었는데,

제 기준으로는 상큼한 과일향 보다는 진득한 바디감이 먼저였던 것 같습니다.

 

탄산이 없으며 목넘김 자체는 부드럽고,

생각보다 여운이 깁니다.

상당히 짙은 바디감 덕분인지 혀 끝에 포도주의 맛을 상당히 오래 느낄 수 있는데,

이 맛을 곱씹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모금 먹는 순간부터 목구멍을 넘어가기까지 깔끔하다고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전반적으로 혀에 달라붙어 찐득하게 넘어가는 느낌이 강하며,

그렇기에 맛이나 향 자체는 깊게 느낄 수 있지만.

상큼함이나 단 맛 보다는 무거운 바디감과 떪은 맛이 강하기 때문에

구매하시는 분은 이것을 염두해두시고 자신에게 맞는 와인이라고 생각되면

고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달지 않아 당황하긴 하였지만,

그렇다고 단 맛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바디감>단 맛>상큼함 순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확실히 길게 여운이 남는게 매력이 있네요.

 

이 때 안주는 한식과 함께 먹었는데,

이번엔 제가 안주 선택을 실수한 것 같았습니다.

와인이 상당히 바디감이 있고, 특유의 떪은 맛이 많이 느껴지기에

치즈나 과일, 혹은 달콤한 디저트를 추천드립니다.

 

코디치로쏘 뉴 스위트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전체적으로 진득한 바디감과 함께 떫은 맛이 느껴지며,

그 뒤로 적당한 단 맛과 함께 옅은 상큼함이 혀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무거운 바디감 탓에 상당히 오래 혀에 여운을 남기며,

이 여운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와인입니다.

 

저는 다시 먹을지는 흠..

고민이 좀 될 것 같습니다.

 

혀에 진득하게 퍼지는 맛과 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 평가

맛 ★★★☆☆(3.2)

가격 ★★☆☆☆

바디감 ★★★★☆(3.5)

당도 ★★★☆☆

산미 ★☆☆☆☆

타닌 ★★★★☆(3.5)

탄산 ☆☆☆☆☆

 

주간(酒肝)평가

★★★☆☆

3.3점 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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