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가장 싼 와인, DOS COPAS SPARKLING/★★☆☆☆(2.3)

 

 

DOS COPAS SPARK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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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

DOS COPAS SPARK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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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마트에 방문한 저는 문득 한 가지가 궁금해졌습니다. 과연, 이 곳에서 가장 싼 와인은 무엇일까. 궁금증에 열심히 와인 진열대를 돌아다닌 결과 저는 4,900원의 가격을 자랑하는 와인 한 병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고, 꽤 인기가 많은 것인지 딱 한 병 남은 와인을 간신히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외관만 보면 상당히 화려해 보입니다. 4,900원이 아니라 무슨 고가의 와인처럼 보입니다. 마개도 금박으로 장식되어져 있으며 와인의 빛 때문에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는데 이게 고작 4,900원 이라니. 굉장히 맛이 궁금해지네요. 빠르게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스 코파스 스파클링, 음주 시작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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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 COPAS SPARKLING

제품명 : 도스 코파스 스파클링

가격 : 4,900원(이마트 기준)

원산지 : 스페인

식품의유형 : 과실주

용량 : 750ML

도수 : 11%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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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 코파스 스파클링.

병이 상당히 예쁩니다 정말.

아무리 봐도 4,900원치고는 너무 예뻐요.

 

이 와인의 가격은 4,900원.

5,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와인 한 병을 먹을 수 있다니.

심지어 행사가도 아닙니다.

 

원산지는 스페인이며 식품의 유형은 과실주,

거기에 용량은 750Ml이며 도수는 11도 입니다.

 

적당한 용량에 도수는 스파클링 와인치고 꽤 높은 편이네요.

 

이 상품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니

배, 사과, 복숭아 화이트 계열의 과일 향이 매우 풍부하게 느껴지며

복숭아와 파인애플의 맛이 프레시하기 조화를 이루고 지속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여기에 살짝 달콤한 맛과 과실의 아로마가 조화를 이루어 신선하고 깔끔함까지 즐길 수 있다고하는데..

 

과연 4,900원짜리 와인이 여기에 대한 설명 중 얼만큼이나 표현할 수 있을지.

현재 비비노 기준 2.6점인 도스 코파스 스파클링.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스 코파스 스파클링은 특별한 와인 오프너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잔에 따르니 적당히 밝은 노란빛을 뽐내는 것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기포가 많이 올라오지는 않습니다.

 

코를 대보니 배향과 시트러스향이 잔을 타고 올라옵니다.

생각보다 은은하게 향이 퍼지며,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만 조화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향이 따로따로 노는 느낌이 강합니다.

 

냄새만 보아서는 꽤 상큼해 보이네요.

 

어디, 한 모금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떫고, 상큼합니다.

 

단 맛이 느껴지긴 하나 강하지 않습니다.

혀에 닿는 순간 떫고 약간의 쓴 맛이 느껴지며,

그 뒤를 상큼함과 정말 약간의 단 맛이 채웁니다.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는 느낌 역시 부드럽지 않습니다.

와인의 무게 자체는 가벼우나 특유의 떫음 때문에,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복숭아와 파인애플의 맛이 프레쉬하게 조화를 이룬다고 하였는데,

복숭아와 파인애플을 떠올리면서 먹어도 그 맛을 찾기가 힘듭니다.

개인적으로는 향 때문인지 위의 과일보다도 배가 좀 더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맛의 밸런스가 부족하기에 한 번에 많이 삼키기는 쉽지 않으며,

더욱이 탄산이 맛을 돋구기 보다는 애매한 탄산수 느낌을 내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많이 아쉬운 편이네요.

 

그러나 막연히 이렇게 엄격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이 와인이 4,900원 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입에 머금어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일일히 따지면서 평가하는 것이 아닌,

가격만 생각한다면 이 와인은 딱 가격에 어울리는 맛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떫긴 하나 과일의 향이 느껴지기는 하며,

끝 맛을 약간의 상큼함이 정말 어느정도 돋구워 주기는 합니다.

 

이 때 안주는 새우강정과 함께 먹었는데,

새우강정이 맛있었습니다.

도스 코파스 스파클링의 경우 어떤 음식과 같이 먹기 보다는,

식전주나 아니면 정말 간단한 안주에.

가볍게 먹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는 먹지 않을 듯 한데.

그래도 4,900원 와인의 맛이 궁금하신 분이 많으실테니.

혹여나 정말 궁금하신 분은 한 번쯤 드셔보시고 어떤 맛인지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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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평가

맛 ★★☆☆(2.0)

가격 ★☆☆☆☆

바디감 ★☆☆☆☆

당도 ★☆☆☆☆

산미 ★★☆☆☆

타닌 ★★★★☆

탄산 ★★★☆☆(2.5)

 

주간(酒肝)평가

★★☆☆☆

2.3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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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