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톡톡 파인애플
주간일기
이슬톡톡 파인애플
너무 무거운 술만 먹다보면 한번씩 가벼운 술을 먹고 싶어지기 마련이죠. 오늘이 바로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동네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이슬톡톡이 눈에 띄더라구요. 복숭아 맛은 예전에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파인애플 맛은 아직까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들고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복숭아 맛을 먹었을때 이슬톡톡은 사실 술이라기보다는 음료수에 가깝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었는데, 과연 파인애플 맛은 어떨지.
이슬톡톡 파인애플,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슬톡톡 파인애플
제품명 : 이슬톡톡 파인패르
가격 : 1500원(집 앞 마트기준)
원산지 : 전북 완주군
식품의유형 : 과실주
용량 : 355ML
도수 : 3%vol
이슬톡톡 파인애플.
전면을 보시면 기분좋게 발그레, 라고 적힌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딱 그 슬로건에 맞는 술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가격은 한 캔 가볍게 사먹기 좋은 1500원,
용량은 355ML에 도수는 단 3도.
정말 언제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술처럼 느껴집니다.
제품설명란을 보니 백포도주가 포함되어있는데, 이 점이 꽤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원재료가 스페인, 이스라엘 등 정말 여러나라에서 오긴 했네요.
사실 이런 과실주 중에는 호로요이나 츄하이같은 외국제품들도 꽤 유명하지만
가격이 거의 2배이니 이슬톡톡도 이런 측면을 생각하면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이슬톡톡 파인애플의 맛은 어떨지.
개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색이 생각보다 굉장히 하얗네요.
파인애플이라 색이 조금은 노랗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따라놓으니 전혀 파인애플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코를 대어보니 파인애플 음료수 향이 진하게 납니다.
향만 맡았음에도 벌써부터 달 것 같은 기분,
한 모금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상대로의 맛입니다.
파인애플 음료수의 맛.
거기에 약간의 사과향.
알콜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시는 순간 단 맛과 함께 탄산이 치고올라옵니다.
맛이 무겁지 않기에 부담스럽지 않으며,
술을 마신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술보단,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음료수라고 하는게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탄산이 생각보다 강하기에 혹시나 자신이 탄산을 잘 먹지 못한다면,
다른 제품을 구매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안주의 경우 저는 중국요리와 함께 먹었습니다.
탄산이 있기에 기름기 있는 음식과도 잘 어울렸으며,
보통의 무거운 안주와도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알콜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보통의 탄산음료만큼의 탄산을 가지고 있는
술의 탈을 쓴 파인애플 음료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엔 다른 맛을 먹어보고 싶네요.
개인적 평가
맛 ★★★☆☆
가격 ★★☆☆☆
당도 ★★★★☆
산미 ★☆☆☆☆
탄산 ★★★☆☆
주간(酒肝)평가
★★★★☆
3.5점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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