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일기/전통주

창녕의 자연이 내린 작품, 단감명작/★★★★☆(3.8)

주(酒)간(肝) 2023. 4. 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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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의 자연이 내린 작품, 단감명작


주간일기

창녕의 자연이 내린 작품, 단감명작


 

안녕하세요 주(酒)간일기 입니다. 오늘은 온라인으로 구매한 전통주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단감명작' 이름 그대로 단감이 들어가 있는 술입니다. 나름 다양한 맛의 술들을 음주해보았다고 생각하는데, 찾으면 찾을수록 세상엔 너무 다양한 술이 많은 것처럼 보입니다.

'단감명작', 음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입맛이 반영되었음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단감명작

제품명 : 맑은내일 와이너리 단감명작

가격 : 18000원(온라인 기준)

원산지 : 경남 창녕군,

농업회사법인 우포의 아침 주식회사

식품의유형 : 과실주

용량 : 750ML

도수 : 7%vol


 

'단감명작 '

맑은내일 와이너리에서 일조량이 풍부한 창녕의 단감을 이용하여 만든 과실주로서,

단감을 원물 그대로 분쇄하여 효소 처리를 통해 발효함으로서 과육에서 얻을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스파탐, 방부제, 합성착향료 등이 일절 들어가지 않았으며,

프리미엄 단감을 수급하고 특허받은 공법을 사용하여 단감의 향과 맛을 극대화했다고 합니다.

 

술의 가격은 18000원, 온라인 기준이고

17000원 대부터 18000원까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태어난 곳은 경남 창녕군,

농업회사법인 우포의 아침 주식회사.

 

식품의 유형은 과실주에 용량은 750M,

도수는 7도입니다.

 

단감을 품은 술은 어떤 맛을 보일까요.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술의 색깔을 보는 순간 왜 이 술의 이름이 단감명작인지 알 수 있는듯합니다.

우아하게 내려 앉은 따뜻한 햇살의 모습.

 

코를 대보니 상당히 옅고 상큼한 향이 잔에서 흘러나옵니다.

향이 생각보다 굉장히 연한편이며,

은은하고 부드럽게 퍼져나갑니다.

 

단감, 라임 등의 향이 느껴지며 알콜향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좀 더 진항 향을 맡고 싶었는데,

약하게 코를 건드리는 것은 살짝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한 모금 입에 머금으면 부드럽고 상큼한 술이 혀를 감싸줍니다.

단감의 맛이 마치 청포도처럼 느껴지는군요.

술 자체가 부드럽고 상큼하며,

혀에서부터 목넘김까지의 과정이 굉장히 곱게 이루어집니다.

 

혀를 통과하여 목구멍을 넘어간 술은 산미를 혀와 코에 남기고 사라지며,

그리 길지 않은 여운과 함께 맛의 완결을 내어줍니다.

 

단감의 달짝지근한 맛 보다는,

깔끔함, 상큼함에 약간의 달콤함이 곁돌고 있고,

알콜의 맛과 텁텁한 느낌 없이 간결하게 끝맺음을 짓습니다.

 

단감 특유의 과실의 달콤한 맛은 술의 끝 부분에서 느껴지는듯 합니다.

맛 자체가 강한편이 아니기 때문에 단 맛 역시 연하게 다가오나,

전체적인 술의 조화가 좋기 때문에 전혀 어색하게 생각되지 않습니다.

 

식전주로 딱 잘 어울릴듯한 느낌의 술입니다.

탄산이 없어서 가볍게 음주하기 좋고,

적은 무게감과 적당한 풍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강한 맛의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음주할 수 있을법한 맛입니다.

 

정말 술이 가벼워서 그런지 아주 거리낌 없이 들어갑니다.

 

이 때 안주는 치킨과 함께 먹었는데,

정말 맛이 상당히 깔끔한 것이,

디저트류나 생선요리와 함께 먹어도 괜찮을법합니다.

물론 양념이 가미된 요리가 아닌,

생선 스테이크, 도미 찜, 카나페 등과 함께 먹으면 딱 좋을듯합니다.

 

만약 오늘, 가벼운 식전주를 한 잔 원한다면

'단감명작' 한 잔 어떨까요?


개인적 평가

맛 ★★★★☆(3.8)

가격 ★★★★☆(3.5)

바디감 ★★☆☆☆(1.5)

당도 ★★☆☆☆(2.5)

산미 ★★★☆☆

탄산 ☆☆☆☆☆

풍미 ★★★★☆(3.5)

향 ★★★☆☆

 

주간(酒肝)평가

★★★★☆

3.8점 입니다.


주간일기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평가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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